민간 차원의 한·중 교류와 광주시와 중국 지방 간의 교류를 지원할 사단법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광주시지회가 지난 21일 본격 출범했다.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광주시지회는 이날 오후 광주 동구 벤틀리호텔에서 이용섭 광주시장,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병내 남구청장, 장청강 주광주중국총영사, 임원식 광주예총 회장 등 내외빈과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이경보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광주시지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 속의 한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중국과의 교역이 필요하며 중국 또한 대한민국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기"라며 "이제 인적 교류의 첫걸음을 시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축사를 통해 " 첫발을 내딛는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광주지회가 앞으로 한국과 중국, 나아가 중국과 우리 광주가 다방면에 걸친 교류협력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청강 중국 주광주총영사도 축사에서 "광주지회의 창립은 광주시의 대중국 우호 전통을 이어갈 수 있게 돕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주광주 중국총영사관도 광주지회와 함께 광주시의 중·한 우호 교류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우호 관계가 새로운 단계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출범한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 광주지회는 변호사·의사·약사·세무사·법무사·건축사 등 국가공인 전문자격증 소지자, 사업체 대표이사, 교수, 경제단체장 등 11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한중경제문화교육협회는 지난 2006년 외교통상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 그동안 중국과 학술·문화·교육·정치·경제·문화예술·청소년·기업정보 등 다방면에 걸쳐 교류를 진행해 왔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