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선대병원은 최근 응급의료센터 전용 CT(전산화 단층촬영)를 최첨단 3세대 듀얼소스 CT '소마톰 포스(Somatom Force·지멘스)'로 교체해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응급실에 도입한 '소마톰 포스'는 올해 초 병원 본관에 먼저 도입된 장비와 같은 최고사양의 최첨단 장비로 더 빠르고 정확한 검사 결과를 통해 응급실에 방문하는 많은 환자의 다양한 증상들을 치료할 수 있도록 도입을 했다.
소마톰 포스는 미세한 병변까지 발견할 수 있는 첨단장비로 뇌, 심장, 복부 등 모든 영상의학 분야에 적용할 수 있고, 현존하는 CT 장비 중 가장 적은 방사선량과 소량의 조영제만으로 검사가 이뤄지기에 부작용을 최소화해 보다 안전한 검사를 제공한다.

특히 한 번의 촬영만으로 더 넓은 범위를 더 선명하게 영상화할 수 있어 부위별로 여러번 조영제를 주입하지 않고 심장질환(심근경색·협심증·부정맥 등)과 뇌질환(뇌경색·뇌출혈·뇌종양 등) 진단이 가능하다. 또 빠른 진단이 필요한 응급환자, 노인, 무의식 환자, 소아환자, 신부전환자, 중환자 등 숨을 참기 어려워 정확한 검사를 할 수 없던 환자에게 더욱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가능하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응급실에 최첨단 CT장비를 설치한 병원은 국내에서도 많지 않다. 이번 도입으로 보다 빠르고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조선대병원은 응급환자 치료에도 적극 힘써 지역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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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전문약사 자격시험 응시자 5명 전원 합격 조선대병원 전경. 조선대병원은 국가 공인 법제화 이후 지난해 12월 23일 처음으로 시행된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5명이 응시해 전원 합격했다고 31일 밝혔다.전문약사는 장기이식, 노인, 정맥영양 등 해당분야의 약물요법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과 능력을 갖춘 임상 약사다.이번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전문약사의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9개 과목(내분비, 노인, 소아, 심혈관, 감염, 정맥영양, 장기이식, 종양, 중환자)에 대해 이뤄졌다.조선대병원 약제부는 이번 시험을 통해 장기이식(장혜영 약제부장), 노인(박선희 약무팀장), 정맥영양(김소영 약사), 종양(오재기 약사), 감염(김혜미 약사) 5개 분야의 전문 약사를 보유하게 됐다.조선대병원은 해당 전문약사들이 각 분야 다학제팀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전문적인 맞춤형 약물요법 및 복약상담 등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장혜영 조선대병원 약제부장은 "5명의 약사가 지원해 전원 합격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전문약사가 충분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환자가 안전하고 효과적인 약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회 전문약사 자격시험'은 총 481명의 약사가 합격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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