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병원, '병원형Wee센터' 운영기관 선정···내년 3월 개소

입력 2023.10.30. 10:12 이정민 기자
광주지역 학생들에 실질적인 상담 및 치료 제공

조선대병원은 광주시교육청이 주관하는 '병원형Wee센터'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병원형Wee센터는 정서 및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상담 및 치료를 제공하는 민간위탁 사업이며 위기학생에 대한 전문적 심층치료, 대안교육 과정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학생들을 학교로 복귀하도록 돕는다.

특히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로 입원한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학업 중단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위기 학생들은 치료와 학업을 이곳에서 동시에 병행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 학교에 출석하고 '병원형Wee센터'에서 상담과 치료만 이용할 수도 있다.

또한 '병원형Wee센터'에 위탁된 위기학생 대상선정은 학교 또는 교육지원청 Wee센터에서 1차 선별한 후 의뢰된 심각한 정서·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고위험 위기 학생들로 이뤄진다.

센터 프로그램은 ▲심층적 전문 상담, 심리검사 및 개인치료 ▲가족상담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치료 ▲대안교육 운영 ▲교사 자문 등으로 진행된다.

김경종 조선대병원장은 "심리·정서적으로 힘든 우리 지역의 학생들이 자신이 가진 어려움을 마음 편히 얘기하고 기댈 수 있었으면 한다"며 "앞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병원형Wee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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