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학 협력 서비스 효과 두 배
곡성군이 찾아가는 복지서비스를 통해 따뜻하고 촘촘한 복지를 실현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고 접근성이 떨어져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을 방문해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희망복지 기동서비스단'은 오는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오지마을을 찾아가 주민들에게 이동목욕과 이동빨래방, 안마서비스, 농기계 현장실무교육, 한방진료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15개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곡성지역자활센터와 다림돌봉사단, 전남과학대 안경광학과,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곡성소방서 등 민·관·학이 협력해 효과가 배가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총 12회를 운영, 2천161건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군에서는 향후 주민 맞춤형 서비스를 점차 확대할 방침이다.
'이웃의 어려움은 동네가 해결한다!''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11개 읍·면별로 구성, 각 마을 이장과 전기·가스·주택 설비종사자 등 관련전문가, 공무원 등으로 총 136명이 참여하고 있다. 위기가구를 발굴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도배, 보일러 교체, 지붕수리, 난방비 지원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생활불편개선 38가구, 생활안정지원 27가구, 민간자원발굴 311건의 실적을 거뒀다.
'찾아가는 행복빨래방'은 급격한 고령화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가구의 이불 등 대형빨래를 세탁할 수 있도록 정기적으로 세탁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민관연계협력의 모범적인 사례로 곡성지역자활센터와 옥과농협, 석곡농협이 함께 참여했다. 곡성읍권, 옥과권, 석곡권 등 3개 권역별로 오는 11월 까지 주 3회 마을을 순회하며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상반기 기준 105개 마을, 1천21가구에 혜택을 제공했다.
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복지문제를 자체적으로 해결해 가고 있다"며 "취약계층의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하고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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