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 동점포·한준수 끝내기 희생타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연패를 끊는 데 성공했다.
KIA는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양상 속에서 경기 후반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KIA는 선발 네일이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마운드를 지켰고, 타선은 아데를린의 솔로 홈런과 경기 후반 나성범의 동점 홈런, 그리고 마지막 한준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이날 선발로 나선 네일은 89구를 던지며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으나, 2볼넷과 4개의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다소 불안한 제구력을 보였다.
1회초 롯데 공격에서 네일은 상대 황성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고승민과 레이예스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나승엽을 투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1회말 KIA는 박재현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하지 못했다. 2회초 네일은 전민재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병살타를 유도해 위기를 넘겼다. 2회말 아데를린이 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1-0 리드를 잡았다.

3회초 네일은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3회말 KIA는 한준수가 2루타를 치고 나갔지만 점수로 연결하지 못했다. 4회초 네일은 몸에 맞는 공 3개를 허용하는 등 제구력 난조로 1사 만루 위기에 처했으나 후속 타자 손호영을 삼진, 장두성을 땅볼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4회말 KIA는 김호령이 상대 실책으로 출루에 성공했지만 후속타가 없었다. 5회초 네일은 몸에 맞는 공 1개와 자동 고의사구 등을 내주며 고전했으나 다시 한번 무실점 방어에 성공했다. 5회말 KIA는 득점 없이 물러났다.
6회초 네일은 삼자범퇴로 퀄리티스타트를 완성했다. 하지만 6회말 KIA 타선도 추가점 없이 침묵했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2아웃을 잡아낸 후 황성빈에게 안타를 허용하고 강판됐다. 뒤이어 김범수가 등판해 고승민을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지었다.
7회말 KIA는 상대 투수 폭투와 박재현의 적시타를 묶어 3-0으로 달아났다.
승부에 큰 이변이 생겼다. 8회초 등판한 정해영이 실책으로 상대 출루를 허용했고, 뒤이어 올라온 상대 손호영에게 2루타를 허용해 점수는 3-2가 됐다. 여기서 위기는 멈추지 않았다. 2루수의 땅볼 실책으로 상대 장두성이 출루한 후, 손성빈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며 3-4 역전을 허용하게 됐다. 다행히 후속 타자를 삼진 처리하며 이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위기의 8회말 나성범이 상대 투수 정철원의 공을 받아쳐 동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4-4의 균형을 맞췄다.
9회초에는 성영탁이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로 롯데 타선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9회말 KIA는 김규성의 볼넷과 박재현의 희생번트로 만든 1사 3루 찬스에서 한준수가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기록하며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범호 감독은 “연패를 끊고자 하는 선수들의 의지 덕에 승리할 수 있었다. 8회 초 역전 허용 후 나성범이 곧바로 동점 홈런을 쏘아올리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고, 9회말에는 한준수가 집중력을 발휘해 희생 플라이를 성공시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며 “네일도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승리투수가 되지 못해 아쉽다. 동점 상황을 깔끔하게 막아준 성영탁에게도 감사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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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나성범-카스트로 홈런포 폭발' KIA, 롯데 5-2 격파···연패 끊어냈다
27호 홈런을 터뜨린 김도영.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승리하며 4연패의 사슬을 끊어냈다.KIA는 9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롯데와의 원정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이날 경기는 선발 양현종이 5이닝 동안 1실점으로 역투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고, 이후 불펜진이 실점을 최소화하며 리드를 지켜냈다. 타선 역시 홈런 3방을 포함해 장단 9안타를 터뜨리며 득점을 올렸다.선발 양현종은 5이닝 동안 69구를 던지며 5피안타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했다.2점 홈런을 낸 나성범. KIA구단 제공1회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한 양현종은 2회와 3회 안타를 허용했으나 실점 없이 위기를 넘겼고, 4회 2사 후 상대 손호영에게 2루타를 맞고 첫 실점했지만, 이후 5회까지 추가 실점 없이 임무를 마쳤다.뒤이어 등판한 전상현이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았고, 조상우와 곽도규가 각각 1이닝씩을 책임지며 롯데의 추격을 뿌리쳤다. 9회 1사 후 등판한 정해영은 상대 박건우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실점했으나 남은 아웃카운트를 잡으며 승리를 지켰다.솔로홈런을 낸 카스트로. KIA구단 제공KIA 타선은 홈런 3개를 포함해 9안타를 기록하며 공격을 주도했다. 2회초 카스트로의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3회에는 박재현의 2루타에 이어 김도영의 적시타로 2-0을 만들었다.4회초에는 김선빈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흐름이 끊기기도 했으나, 6회초 김도영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가 터지며 3-1로 달아났다. 8회초에는 박재현의 안타와 투수 폭투로 만든 주자 2루 기회에서 나성범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려 5-1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9회말 상대 2루타로 1점을 내줬지만 경기는 뒤집히지 않았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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