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가로경관을 훼손하고 시민 보행안전에 위협을 주는 아파트분양 불법현수막을 연말까지 지속해 정비한다.
광주시는 허가와 신고 없이 불법으로 게시된 아파트분양 불법현수막을 정비해 장당 과태료를 부과한다. 특히 여러 장인 경우 중과 부과와 함께 시행사 등 관계자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5개 자치구와 함께 합동점검반을 운영하고, 평일과 공휴일 주간·야간 상관없이 상시 정비체계를 구축해 아파트분양 불법현수막이 난립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지난 1월 불법현수막에 대해 과태료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부과 대상을 확대하는 등 특별정비계획을 수립했다. 합동점검반은 올들어 11만8천600건(지난 10월1일 기준)을 정비했으며, 이는 지난해(2023년 10월1일 기준 61만3천672건)보다 80% 감소한 것으로, 특별정비 효과로 분석된다.
박금화 건축경관과장은 "특별정비 시행 이후 불법현수막이 점차 줄고 있지만 최근 주말이나 공휴일을 틈타 아파트분양 불법현수막이 늘고 있다"며 "도시미관과 시민 안전에 이상이 없도록 집중 점검·정비해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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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조직개편 노사협의체 종료···공은 시의회로
3청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첫 조직개편이 이번달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노사 협의가 사실상 마무리되면서 공이 시의회로 넘어갔지만 의견 조율과 입법 예고 등 절차를 아무리 빨리 처리해도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12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따르면 이날 무안청사에서 황기연·고광완 부시장과 인사팀, 전남·광주 공무원 노조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노사공동협의체 4차 회의를 열었다. 지난달 31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4차례에 걸쳐 이어진 협의체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사실상 마무리됐다.노사 양측은 기획·예산·인사·조직·총무 등 기관 유지 기능을 청사별로 분산 배치하는 큰 틀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다만 실제 부서와 인력을 어느 청사에 배치할지를 놓고는 여전히 입장 차가 남아 있다.앞서 민형배 시장은 취임 후 기관 유지 기능을 광주청사에 배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지만 남악청사 노조와 공무원 사회의 반발이 거세지자, 광주·무안·동부청사로 배치하는 수정안을 마련했다.이처럼 노사 간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조직개편의 향방은 시의회에 달리게 됐다.시는 오는 14일 시의회에 노사 협의를 거친 조직개편 초안을 설명할 예정이다. 당초 조직개편안 공개를 요구해온 노조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의회 설명 전까지는 초안을 비공개로 유지하고, 이후 입법예고를 통해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하지만 시의회에서의 논의도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조직개편안에 대해 첫 설명을 듣는 만큼 의원들의 검토와 청사별 기능 배치 등을 둘러싼 논란이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의원들도 지역구에 따라 청사별로 어떤 기능과 부서를 배치할지를 놓고 의견이 엇갈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입법예고 등 절차까지 감안하면 이달 중 조직개편이 마무리되기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는 평가다.입법예고 기간을 최대한 단축하더라도 실제 절차가 끝나는 시점은 빨라야 9월 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시의회 논의와 의결 절차까지 거쳐야 하는 만큼 실제 조직개편과 인사 시점은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통합시는 입법예고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통간담회를 열고 조직개편안에 대한 의견을 추가로 수렴할 방침이다. 입법예고 기간에는 직원뿐 아니라 시민들도 의견을 낼 수 있는 만큼 노조가 요구해온 의견 수렴 절차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문제는 조직개편 지연이 통합시 출범 이후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조직개편이 늦어지면서 공무원 인사 일정에도 차질이 불가피하다.노사공동협의체에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세부 기능 배치 문제는 앞으로 시의회와 집행부의 몫으로 넘어갔다. 통합시가 광주와 전남 양 지역의 균형이라는 통합 취지를 살리면서도 행정 효율성과 직원들의 근무 여건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최종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공무원 노조 한 관계자는 “오늘 마지막 협의체는 노조의 마지막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였다”며 “모두가 만족하지는 못했지만 의견을 잘 전달했고, 원활한 조직개편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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