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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최근 횡령사건 無···국내은행 중 유일

입력 2023.08.09. 11:58 한경국 기자
윤리적청결 강조하는 CEO 비롯
철저한 내부통제시스템 작동 비결
신뢰감 있는 은행으로 거듭나
강민국 의원실 제공

금융권 횡령사고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광주은행은 최근 7년새 현재까지 관련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영업 철수를 선언한 한국시티은행을 제외한 국내은행 중에서는 광주은행이 유일하다.

최근 강민국 의원실(경남 진주시을)이 금융감독원을 통해 받은 '국내 금융업권 임직원 횡령 사건 내역'에 따르면 지난 2017년~2023년 7월까지 은행, 저축은행, 보험, 카드, 증권을 포함한 금융업권에서 횡령을 한 임직원 수는 202명, 횡령한 금액은 1천816억 590만원에 달한다.

이와 같은 배경에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시스템 작동과 임직원의 내부통제매뉴얼 준수가 손에 꼽힌다. 고객의 자산을 취급하고 투자 결정을 내리는 권한과 책임이 있는 금융업 종사자들의 윤리적 청결을 강조하는 CEO부터 시작됐다는게 업계 설명이다.

고병일 광주은행장은 올해 초 취임사에서 모든 것의 시작인 기본을 강조하면서 기본에 입각한 정도영업과 100년 은행으로의 도약을 위한 전임직원의 청결과 도덕성을 강조했다.

직무연수를 통한 주기적인 윤리교육 실시, 금융사고 취약 업무 인원 보강 및 절차 고도화, 자점감사전담역 배치를 통한 실질적인 감사실시, 준법감시인 권한 강화, 장기근속 및 위험직무근무자 순환배치 원칙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 중에 있다.

고 은행장은 "금융업 종사자들은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소중한 자산을 취급하고 있다. 우리가 스스로 도덕적 책임과 윤리적인 직업의식을 갖추고 투명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안정성이 검증된 내부통제시스템를 더욱 고도화하고 전임직원들이 서로 협조해 고객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안정적인 금융시스템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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