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텍(336570)은 레이저와 고주파(RF) 기술 중심의 에너지 미용의료기기(EBD) 전문 기업으로, 2019년 코스닥에 상장됐다.
동사는 국내 미용 의료기기 시장의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출이 강력한 외형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꺾이지 않는 K-미용의료 시장의 수혜를 누릴 준비를 마친 기업이다.
동사의 핵심 수익원은 RF 장비인 ‘올리지오 시리즈’가 국내외 병원에 보급될수록, 필수적으로 함께 반복 구매가 발생하는 ‘소모품’에 있다.
특히 소모품은 장비 대비 마진율이 압도적으로 높아, 장비 누적 판매량이 늘어날수록 고마진 소모품 매출이 함께 발생하며 전체 수익성을 크게 견인하는 배경이 된다.
동시에 현재 원텍의 해외 매출이 EBD 산업 확장세에 맞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EBD 시장은 과거 고성장에 따른 기저 부담이 존재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2026년 3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4% 성장하는 등 강력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품목별 매출 비중은 올리지오 시리즈 49.2%, 피코케어 라인업 29.9%, 소모품 18.4%, 기타 2.5%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22.5%, 해외 77.5%로 분기 매출액 402억 5천만원, 영업이익 11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7.6%의 견조한 성장을 기록한 가운데, 특히 해외 매출액이 20.4% 급증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폭발적인 외형 성장을 증명한 결과다.
하지만 동사는 글로벌 직판망 확대를 위한 마케팅비 및 인건비의 선제적 집행으로 인해 이번 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 역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최근 미래 성장 동력 확보를 목적으로 75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 발행을 공시함에 따라, 잠재적 오버행 리스크가 불거지며 주가가 크게 하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서는 이를 과도한 낙폭이라 판단하며 외국인을 중심으로 한 강력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하반기에는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EBD 시장에서 가장 큰 규모를 가진 두 지역으로의 추가 진출이 예정되어 있어, 향후 주가 반등을 이끌 강력한 트리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현재 원텍은 일시적인 비용 반영과 CB 발행 이슈로 단기 모멘텀이 둔화된 것처럼 보이나, 이는 글로벌 빅마켓 진출을 앞둔 선제적 투자 구간으로 판단된다.
결과적으로 하반기 해외 시장 확대와 고마진 소모품의 누적 효과가 함께 맞물림에 따라, 동사의 펀더멘털은 강력한 중장기적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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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불닭'으로 K-푸드 열풍···글로벌 지배력 '공고'
유윤상 BVF 펀드 애널리스트
삼양식품(003230)은 1961년 설립 이후 유지공업 및 식품 도매업을 영위해온 기업으로, 1975년 코스피에 상장됐다.동사는 수십 년 간 축적된 식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면, 스낵, 소스, 냉동류 등을 생산·판매하며, 현재는 ‘불닭’ 브랜드를 필두로 글로벌 K-FOOD 열풍을 최전선에서 선도하고 있다.삼양식품의 주력 제품은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하고 있는 ‘불닭’ 시리즈다.동사는 불닭 브랜드의 독보적인 글로벌 인지도를 바탕으로,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수출 주도형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성공했다.특히 불닭 시리즈가 일시적인 유행에 그치지 않고 전 세계 소비자의 일상에 하나의 문화로 안착함에 따라, 글로벌 핵심 소비재 기업으로서 동사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2026년 1분기 품목별 매출 비중은 면 사업 91.5%, 소스·조미소재 2.9%, 냉동 및 기타 5.6%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국내 18.2%, 해외 81.8%로 분기 매출액 7천144억 원, 영업이익 1천771억 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5.0%, 32.2% 증가한 수치로, 글로벌 시장 내 ‘불닭’ 시리즈의 강력한 성장이 숫자로 증명된 결과다.향후 중장기적 성장 모멘텀은 전체 수출 물량의 약 25%를 점유하는 전략 시장인 중국 내 생산 거점 확보와 이에 따른 공급 역량의 비약적 확대에 있다.동사는 지난 2025년 말 총 2천14억 원 규모의 자싱 공장 투자를 확정했으며, 해당 공장은 2027년 1월 완공 시 연간 최대 11억3천만 개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이는 삼양식품 전체 CAPA를 40.2% 상회하는 수치로, 과거 밀양 2공장의 성공 전례를 감안할 때 자싱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7년 초 역시 강력한 실적 모멘텀이 재현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를 바탕으로 동사의 컨센서스 또한 26년 매출 3조500억원 원을 기점으로, 28년에는 4조1천200억 원까지 가파르게 우상향 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2025년 8월 정점을 기록한 불닭 트렌드 지수가 최근 횡보세를 보이면서 일각에서는 매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그러나 지난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지수 역시 정체 흐름을 보였음에도, 동기간 불닭 시리즈의 실제매출은 지속적으로 우상향했다.이는 불닭이 일시적인 유행 단계를 지나, 별도의 검색 행위 없이도 일상적·반복적으로 구매하는 필수 소비재의 영역에 완전히 진입했음을 입증한다.결과적으로 삼양식품은 글로벌 시장 내 폭발적인 수요를 뒷받침할 확실한 생산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단순한 수출 기업을 넘어 현지 밀착형 우량 소비재 기업으로의 재평가를 이끌어낼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외부 필진 기고는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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