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지원·문화시설 늘었으면"

“어른으로 인정받은 기분이에요.”
29일 오후 5시께 광주 광산구 수완동행정복지센터 사전투표소에 하교를 마친 교복 차림의 학생들이 삼삼오오 투표소로 들어섰다. 교복 위에 가방을 멘 채 투표소를 찾은 이들은 올해 처음 투표권을 얻은 수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다.
생애 첫 투표를 앞둔 학생들의 표정에는 긴장과 설렘이 동시에 묻어났다. 기표를 마치고 나온 학생들은 서로를 향해 “축하한다”고 말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손등에 찍힌 기표 도장을 보여주며 자랑하거나 투표소 앞에서 인증 사진을 남기는 방법을 이야기하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생애 첫 투표를 마친 배찬훈(18)군은 “처음 하는 투표라 긴장도 됐지만 막상 투표를 마치고 나오니 뿌듯했다”며 “한 표를 행사하고 나니 어른으로 인정받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고 민주주의에 조금이나마 이바지한 것 같아 뜻깊었다”고 말했다.

양준민(18)군은 “수업이 끝나자마자 친구들과 바로 투표소로 왔다. 학교에서 투표 방법과 절차를 미리 배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며 “선거에 직접 참여해 보니 책임감도 느껴졌다. 투표를 마쳤으니 이제 다시 공부하러 가야 한다”고 웃었다.
학생들은 당선자들에게 바라는 점으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문화시설 확충을 꼽았다. 배군은 “광주에는 또래 친구들이 즐길 만한 시설이 부족한 것 같다”며 “테마파크 같은 놀이시설이 더 생겼으면 좋겠다. 꿈드리미와 같은 학생들을 위한 지원이 더 다양하고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소영기자 psy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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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농협, 조합원의 건강 증진 위해 무료 한방진료
나주농협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농협 2층 대강당에서 조합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한방 진료를 진행했다. 나주농협 제공
나주농협은 지난 9일부터 이틀간 농협 2층 대강당에서 조합원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한방진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진료는 나주농협 1층에서 운영됐던 ‘금성한의원’의 폐업으로 한방진료를 받지 못하게 된 조합원들을 위해 마련됐다.무료 한방진료에는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와 학생 30여 명을 비롯해 간호학과와 응급구조학과 학생들도 참여했다. 조합원 130여 명이 진료를 받았다.또한 나주보건소는 무료 한방진료에 참여한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매검사를 함께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진료를 받은 한 조합원은 “그동안 어깨가 아팠는데 침술로 한결 수월해졌다”며 “나주농협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다른 조합원들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과일 등 답례를 했다.허영우 나주농협 조합장은 “우리 농협은 조합원 건강 증진을 위해 조합원 곁에서 늘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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