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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월급 3분의 1로 줄이고, 입법 의정활동비 투명하게 집행해야"

입력 2026.05.28. 10:51 최류빈 기자
구본기 무소속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
28일 시의회서 기자회견, 세비 삭감 등 공약
구본기 무소속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후보(왼쪽에서 두번 째)가 28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 특권 폐지를 약속하는 모습.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한 구본기 무소속 후보가 국회의원 특권 축소와 세비 삭감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월급을 현재의 3분의 1 수준으로 줄이고, 입법·의정활동비도 별도로 분리해 투명하게 운영하겠다는 구상이다.

구 후보는 28일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은 국민의 대리인이자 일꾼인데도 과도한 특권이 부여돼 있다”며 “대표적 특권으로 꼽히는 고액 연봉 문제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밝혔다.

구 후보는 현재 1천600여만원 수준인 국회의원 월급을 500만원 수준으로 낮추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우리나라 국회의원 세비는 1인당 GDP 대비 3.5배 수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라며 “세비 삭감은 특권 의식을 내려놓는 출발점이자, 국회의원이 더 이상 특권층이 아니라는 선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입법·의정활동비도 월급과 명확히 분리하겠다고 했다. 연간 4천700만원 규모의 입법활동비와 특별활동 명목 경비가 사실상 ‘제2의 월급’처럼 운영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회의원 불체포특권과 면책특권에 대해서는 “무소불위의 특권으로만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들 권리는 헌법이 보장한 국회의원의 권리이자 의정활동을 위한 장치”라며 “국회의원들은 이를 국민을 위해 더 과감하고 책임 있게 사용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류빈기자 ru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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