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 사무소 열고 세 결집 박차
교육 행정 통합 적임자 자처하며
지역 맞춤형 정책 행보 가속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초대 교육 수장을 선출하는 선거가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선거사무소와 후원회 사무실을 개소하며 세 결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 25일과 26일, 유력 후보들이 나란히 행사를 개최하며 지역 교육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대중 예비후보는 25일 오후 2시 선거사무소 ‘착착캠프’ 개소식을 열고 선거 열기를 끌어올렸다. 이날 행사는 교육계와 학계, 학부모 등 각계각층이 참여한 통합형 캠프의 출발을 알리는 자리로 꾸며졌다. 김 후보는 “착착캠프는 교육 공약을 하나씩 실천으로 옮기는 출발점”이라며 “전남광주 교육행정통합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지역의 미래 희망을 밝힐 교육 변화를 ‘착착’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남과 광주를 대한민국 K-교육특별시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하며 정책 중심의 선거전을 예고했다.

장관호 예비후보 역시 25일 광주 서구 선거사무소에서 선대위 발대식과 개소식을 열고 지지세 확산에 주력했다. 교육계 인사와 시민사회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행사에서 장 후보는 현장 중심의 교육 철학을 피력했다.
장 후보는 “교육은 현장에서 출발해야 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면서 “아이들의 삶과 속도에 맞춘 교육으로 변화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최근 현안인 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 후보는 “단일화는 특정 후보를 위한 과정이 아니라 시민의 뜻으로 교육의 방향을 결정하는 과정이 돼야 한다”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과정에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정성홍 예비후보 또한 전남 동부권 공략의 거점인 순천에 후원회 사무소를 개소하며 보폭을 넓혔다. 26일 열린 개소식에는 지역 인사와 학부모 등 많은 지지자가 다녀가며 동부권 표심 잡기에 힘을 실었다. 정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순천의 전략적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정 후보는 “순천은 전남·광주 통합교육을 실현할 전략적 거점”이라며 “이곳에서부터 교육의 변화를 시작해 전남광주 전체로 확산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아이 한 명 한 명을 포기하지 않는 교육, 경쟁이 아닌 성장 중심 교육으로 전환해야 한다”며 통합교육 시대에 맞는 새로운 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예비후보들이 많은 지지자의 격려 속에 잇따라 개소식을 마무리하며 탄탄한 지지 기반을 확인한 가운데,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통합특별시 교육감 선거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행보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한경국기자 hkk4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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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새병원 건립이 가장 큰 사명”
최동석 제33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장. 최동석 회장 제공
“총동창회장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의과대학 발전과 새병원 건립을 뒷받침하는 것입니다.”33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장에 취임한 최동석 회장은 임기 중 가장 중요한 과제로 새병원 건립을 꼽았다. 지역 의료의 미래를 책임질 새병원 건립 기반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최 회장은 “전남대병원 새병원은 단순히 전남대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물론 전북을 포함한 대한민국 서남권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질 중요한 의료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새병원 건립에 국가 지원이 100%가 되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지역사회와 동문들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많은 시민들이 사업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를 위해 그는 취임과 동시에 새병원 건립기금 2천만원을 추가 기부해 총 5천만원을 출연했다. 또 동문들이 참여하는 릴레이 기부 운동인 ‘벽돌 쌓기’에 참여하며 새병원 건립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키고 있다.‘벽돌 쌓기’는 1장 당 20만원으로, 동문들이 진행하는 릴레이 기부 운동이다. 최 회장은 벽돌 쌓기를 과거 ‘아이스 버킷 챌린지’처럼 활성화 시키기 위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최 회장은 “많은 금액을 모으는 것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많은 동문이 참여하는 것”이라며 “동문과 시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사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부에도 지역의 의지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특히 이달 말 열리는 재경동문 행사에서도 새병원 건립 취지를 설명하고 전국 각지와 해외에서 활동 중인 동문들의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동창회 운영 방향으로는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을 제시했다.그는 “동창회는 원로 선배들의 역사와 전통을 존중하면서도 젊은 동문들의 비전과 역동성을 함께 담아내야 한다”며 “원로들이 쌓아온 경험과 청년 동문들의 새로운 에너지가 조화를 이룰 때 동창회도 더욱 발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 “현재 청년동창회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만큼 젊은 의사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전남 서부권과 동부권에 동창회 지부를 설립해 활성화도 이뤄내겠다”고 약속했다.의정 갈등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대생과 전공의들에 대한 지원 의지도 밝혔다.최동석 제33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총동창회장이 취임식에서 새병원 릴레이 기부 운동 ‘벽돌쌓기’에 동참했다 . 최동석 회장 제공최 회장은 “학생들과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학업과 연구,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 총동창회는 지난해 학생 지원을 위해 1억7천20만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달했다.지역 의료의 미래와 관련해서는 필수의료 체계 강화가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필수의료 위기는 특정 진료과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 전체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응급·중증환자를 담당하는 의료진이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도록 국가가 법적 보호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어 “필수의료는 희생과 봉사만으로 유지될 수 없다”며 “응급의료와 중증의료를 담당하는 의료진에게는 합당한 보상체계와 정당한 수가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지역의 미래 발전을 위해 의료뿐 아니라 산업과 교육의 경쟁력 강화도 필요하다고도 목소리 높였다.최 회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대기업 유치와 AI에너지 집적단지 조성이 이뤄져야 한다”며 “전남대를 비롯한 지역 대학들이 경쟁력을 갖추고 지역 인재가 지역에서 취업,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돼야 한다”고 소망했다.마지막으로 “궁극적으로는 지역민들이 서울이나 다른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최고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전국과 해외 곳곳에 있는 동문들이 힘을 모아 새병원 건립을 성공시키고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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