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 선물 어디서 살까"···유통업계, 추석 선물 본 판매

입력 2024.09.05. 16:51 강승희 기자
대형마트, 실속·가심비 챙기는 선물세트 준비
백화점, 1인 소용량 세트부터 프리미엄 선물도
이마트 추석 선물세트. 이마트 제공

유통업계가 추석을 맞아 선물세트 본 판매에 돌입한다.

5일 광주지역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광주점, 광주신세계백화점 등이 추석 선물세트 본 판매한다.

먼저 이마트는 7일부터 17일까지 11일간 추석 선물세트 본판매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거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고 요리 활용도가 높은 선물세트가 인기를 끎에 따라 실속과 실용 트렌드를 반영한 선물세트를 앞세운다.

과일 선물세트 중 사과세트는 가격을 지난해 추석 대비 평균 10%를 낮췄으며, 축산 선물세트는 10만원대 초반의 본판매 전용 한우세트를 20% 할인가에 선보인다.

수산 선물세트는 사전예약 혜택가를 유지한다. 옥돔·갈치 등 선어세트는 전품목을, 굴비세트는 인기 세트 6개의 판매가를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했다.

가공식품 선물세트에서는 '혈당 관리 트렌드'에 맞춘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이고, 선호도가 높은 3만~4만원대 조미료·통조림 선물세트 물량을 20% 늘렸다.

트레이더스도 추석 당일까지 다양한 선물세트를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최대 50% 할인한다.

같은기간 롯데마트도 추석 선물세트를 본 판매에 나선다.

지속된 고물가에 고객들의 구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 '비비고 토종김 5호(72g)', '컬럼비아 중목 양말세트(3매)', '넛츠박스 매일견과 센트' 등 1만원대 초저가 선물세트 위주로 준비했다.

또 5만원대 내외로 과일·버섯세트를, 10만원대의 축산 상품 등 중저가 선물세트를 다양하게 선보인다.

가공식품과 생활용품 선물세트에 대해서는 1+1프로모션 혜택과 더불어 택배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간편하고 실속 있는 소용량·소포장 세트를 판매한다.

올 3월 기준 우리나라 1인 세대가 1천만명을 넘어섬에 따라 소용량·소포장세트를 30%가량 확대하고, 세분화된 선물 취향을 고려해 다양한 세트를 기획해 선보인다.

이에 축산 상품군은 소용량 세트 품목을 확대하고 유명 산지의 한우 브랜드와 협업해 새롭게 상품을 기획했다.

청과세트는 상품성을 강화해 가심비에 초점을 맞췄다. 용량을 최대 40% 줄이는 대신 선호도가 높은 상품으로만 구성해 품목을 설 대비 20% 이상 확대했다.

수산물은 손질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소포장 및 간편 손질세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을 증가하고 있어 간편함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15일까지 추석 선물세트를 본 판매하는 광주신세계에서는 청과와 축산 등 명절 선물의 베스트 셀러 품목들은 물론 특별히 엄선 한 창평 한과 등도 만날 수 있다.

10만원에서 15만원대로 구성된 청과세트는 청과 바이어가 생산자와 협업을 통해 재배부터 유통·판매까지 과정을 철저히 관리하고, 나주 배와 전북 장수 사과 등이 담겨 지역 생산 품목을 선호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리미엄라인으로는 한우 선물세트가 있다. 나주와 함평 등 우리지역 농가에서 기른 1등급 한우로 구성된 산지알뜰세트는 1~8호로 구성돼 15만~33만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동훈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소중한 분들과 함께하는 즐거운 명절에 감사한 마음을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광주신세계가 추석 선물 세트를 정성껏 준비했다"며 "광주신세계의 품격을 담은 프리미엄 선물 세트부터 가성비를 충족시키는 것까지 다양한 상품으로 선택의 즐거움을 맛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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