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대표 농산물 '상큼애' 강원도민 입맛 사로잡다

입력 2024.08.11. 16:29 강승희 기자
이틀간 속초농협 하나로마트서 직거래장터 운영
농협전남본부는 지난 9~10일 이틀간 속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전남 농산물의 강원도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남 대표 우수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었다. (사진=농협전남본부 제공) photo@newsis.com

'상큼애' 브랜드를 단 전남 대표 우수농산물이 강원도민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11일 농협중앙회 전남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 9~10일 이틀간 속초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전남 농산물의 강원도 여행'이라는 주제로 전남 대표 우수농특산물을 홍보·판매하는 직거래장터를 개최했다.

직거래장터에선 전남지역 회원 조합들이 대표 농산물 공동브랜드 '상큼애'로 출하하는 다양한 농특산물을 선보였다.

전국 최대의 산지인 전남에서 8월부터 본격 수확 중인 무화과를 비롯해 멜론, 미니파프리카, 오매향 등을 속초 시민들에게 알리고 맛볼 수 있는 시식 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무화과를 시식한 고객들은 국내산 아열대 과일의 싱싱함과 수입산보다 더 달콤한 맛에 매료되기도 했다.

클레오파트라가 젊음을 유지하려고 즐겨 먹은 무화과는 단백질 분해효소인 피신이 풍부해 소화 작용을 돕고, 비타민, 섬유질,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 방지에 탁월한 효능이 있다. 기(氣)의 고장 영암에선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무화과가 생산되고 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선 준비한 상품이 모두 소진될 만큼 전남농협의 우수농특산물 공동브랜드 '상큼애'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박종탁 농협전남본부장은 "전남 대표 농산물 공동브랜드 '상큼애'를 강원도민에게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이를 토대로 전남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산물을 자주 선보여 많은 강원도민들이 다양한 전남 농산물을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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