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문화재단, '물질이 기원하는 대지'展 20일 개최

입력 2024.07.16. 14:27 이정민 기자

(재)담양군문화재단은 오는 20일부터 9월 21일까지 담빛예술창고에서 '물질이 기원하는 대지'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물질이 기원하는 대지'는 환경과 관련된 대지미술을 주제로 한 전시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물질의 생성지점에 대한 고찰, 우리가 서있는 '땅'의 이야기에서 출발한다. 지금껏 인류의 변화과정을 지켜온 '땅'의 시선에서 벗어나 각기 다른 시점으로 땅을 바라보며 새로운 관계성을 포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에는 김주리, 문이삭, 박예나 등 총 3명의 작가가 참여해 미디어아트와 설치미술, 사진작품 등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시의 의미를 관람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https://www.damyangcf.or.kr)를 참고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땅을 바라보는 일반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과정을 탐구할 수 있을 것이다"며 "시간의 흔적과 경험, 삶의 기록 등과 접촉함으로서 확정된 시선을 마주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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