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군 유기동물입양센터 자원봉사자들이 11일 담양군에 고향사랑기부금을 기탁했다.
11일 담양군에 따르면 자원봉사에는 천주교 김희중 대주교님을 비롯해 광주·전남 지역에서 30여 명이 함께하고 있으며, 회원들이 돌아가면서 유기동물 목욕과 견사청소 등 유기동물입양센터 동물들을 관리하고 있다.
이날 기탁식에는 이병노 군수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회원 등 6명이 참석했으며,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답례품으로 겨울철 입양센터 유기 동물을 위한 반려동물 간식을 선택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반려동물 간식 답례품 공급업체인 ㈜두리에서도 신선도나 맛, 영양, 품질에는 이상이 없지만 모양으로 인해 상품성이 떨어지는 제품을 무료로 추가 지원키로 했다.
자원봉사자 강민경 대표는 "유기동물입양센터 동물들을 돌보면서 담양군은 제2의 고향이 됐다"면서 "지역발전과 동물 보호 등 뜻깊은 일에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 1천500만 시대에 발맞춰 반려동물과 가족의 행복을 위한 다양한 동물복지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 지정기부' 를 검토하고 있다.
또 '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를 통해 입양견의 건강관리 및 예방접종, 중성화 수술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체계적인 동물보호시스템 구축을 위해 담양군에 흩어져 있는 동물보호시설(유기동물치유센터·반려유기동물 공공진료소·유기동물입양센터)을 아우르는 동물보호센터 설치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종찬기자 jck415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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