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9기 청사진> 장길선 구례군수

입력 2026.07.09. 11:26 고공석 기자
“더불어 잘사는 ‘3만 구례 행복시대’ 연다”
청년·어르신까지 모두 행복한 공동체
명품교육·농업 대전환으로 넘치는 희망
기본소득·촘촘한 통합돌봄 모두가 따뜻
소통·협력으로 지방자치 새로운 모범
장길선 구례군수.
장길선 구례군수.
장길선 구례군수.
장길선 구례군수.

“청년과 아이들이 꿈을 키울수 있는 구례, 어르신이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구례를 만들어, 함께하는 ‘3만 구례 행복 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장길선 구례군수는 가까이 있는 사람이 기뻐하면 멀리 있는 사람도 찾아온다는 뜻인 ‘근자열 원자래(近者悅 遠者來)’를 인용, ”구례에 산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구례를 만드는 것“이 민선 9기의 출발점이라고 밝혔다. 구례 군민들이 먼저 기뻐하고 행복하면, 구례가 살기좋은, 살만한 곳이면,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몰려들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는, 구례의 내일을, 미래를 설계하는 장 군수의 의중이다.

이같은 구례의 청사진을 내놓은 장 군수는 민선 9기 구례가 나아갈 방향으로 ▲기본사회 표준 구축 ▲명품교육 실현 ▲농업대전환 ▲문화관광 거점 도약 ▲돌봄 공동체 구축 ▲지방자치 실현 등 6대 군정 운영 계획을 제시했다.

첫째는 군민의 삶을 든든하게 하는 기본소득이다. 장 군수는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말처럼, 최소한의 경제적 여유는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하는 공동체의 출발점“이라며 ”기본소득으로 지역에 소비가 살아나고, 지역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는 선순환을 만들어 구례를 기본사회의 표준으로 세우겠다“고 선언했다.

둘째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교육 실현이다. 장 군수는 ”구례의 미래는 교육에서 시작된다“며 ”교육 때문에 아이들이 떠나는 구례가 아니라, 교육을 위해 찾아오는 구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핵심 역량 개발원’을 중심으로 아이들이 세계를 향해 꿈을 펼칠 수 있는 교육환경을 갖추겠다는 구상도 이런 맥락이다.

셋째는 농업의 대전환이다. 장 군수는 ”전략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AI·스마트농법을 도입하여 미래 농업으로의 전환을 앞당기겠다“며 ”생산에 머무르지 않고 가공과 연구, 유통과 관광이 어우러지는 농업으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 장 군수는 ”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를 확대·강화하여 변화와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농업환경을 만들어 농업이 구례 경제의 중심이 되고 청년이 돌아오는 희망의 산업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넷째는 구례다운 문화와 관광의 시대이다. 장 군수는 ”‘문화관광재단’을 중심으로 관광과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고, 구례의 역사와 문화, 생태·치유 자원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 거점으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산동 온천지구와 화엄사 상권 활성화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사람이 머물고 지역에 활력이 넘치는 구례를 만들겠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다섯째는 모두가 함께하는 따뜻한 공동체이다. 장 군수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필요한 순간 언제든 기댈 수 있는 촘촘한 통합돌봄 체계를 갖춰 세대와 계층을 넘어 서로를 돌보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아이 키우기 좋은 구례, 어르신이 행복한 구례,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구례를 만들겠다는 속깊은 뜻이다.

여섯째는 군민이 주인이 되는 성숙한 지방자치를 실현이다. 장 군수는 ”주민자치회를 전체 면으로 확대하고 역할과 권한을 넓혀가겠다“며 ”지역의 문제는 지역이 스스로 결정하고 해결하는 자치의 기반을 튼튼히 다져가겠다“고 말했다. 또 주민이 직접 선출한 대의기관이자, 자치단체의 최고 의사결정기관인 구례군의회와도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공직 사회를 향해서는 ”책임은 군수가 지고, 권한과 자율은 보장하겠다“고 선언했다. 대립과 불신이 아닌 소통과 협력으로, 지방자치의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이다. 장 군수는 ”지금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꾸고,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질서가 되고 있다“며 ”군민과 함께 민선 9기 군정은 분명한 방향을 세우고, 대한민국 지방자치의 새로운 기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기본사회라는 시대적 가치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 출범이 구례에 더 큰 기회를 열어주고 있다는 장 군수의 판단이다.

장길선 군수는 복숭아나무와 오얏나무는 스스로 자랑하지 않아도 사람들은 그 꽃과 열매를 찾아 길을 만든다는 뜻인 ‘도리불언 하자성혜(桃李不言 下自成蹊)’을 인용하며 “군민의 뜻이 길이 되고, 그 길이 구례의 미래가 될 것이다. 모두의 하나된 힘으로 구례의 내일은 더욱 빛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고공석기자 ksko111@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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