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양지 과장·박수정 읍장 전면 배치
5급 승진 남녀 각 3명 균형 특징

신안군 최초 여성 행정지원과장과 압해읍장이 나란히 탄생했다. 또 사무관 승진도 남녀 각 3명씩 단행, 역량중심의 균형인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5일 신안군에 따르면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신안군의 향후 4년간의 군정방향을 가늠할 첫 정기인사를 지난 3일 단행했다. 승진과 전보를 병행한 주요 부서와 읍·면에 대한 인사로 조직 안정과 민선 9기 군정 추진을 고려한 인사라는 것이 군의 설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핵심부서인 행정지원과장과 압해읍장에 신안군 최초로 여성이 나란히 발탁됐다는 점이다. 행정지원과는 인사와 조직을 총괄하는 핵심 부서이며, 압해읍은 군 행정의 중심 지역이다. 핵심 보직에 여성 공직자가 처음 발탁되면서 여성 공직자의 핵심 보직 진출 폭을 넓혔다는 점에서도 의미를 갖는다.

또 사무관 승진자를 여성과 남성 각 3명씩 배치한 점도 이번 인사의 특징이다. 이번 인사에서 5급 승진자는 ▲박수정 압해읍장 직무대리 ▲김나연 세계유산과장 직무대리 ▲박성진 회계과장 직무대리 ▲손태원 암태면장 직무대리 ▲추양지 행정지원과장 직무대리 ▲김태현 안전총괄과장 직무대리 등 6명이다. 여성과 남성을 각각 3명씩 승진시키며 균형을 이뤘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첫 정기인사는 향후 인사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기준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많다. 그런 점에서 이번 인사는 김태성 군수 취임 이후 인사 기조를 보여준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김태성 군수는 선거 과정에서 도서 지역 공무원 처우 개선과 공정한 인사 시스템 구축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도서 근무 공무원 승진 가산점 부여와 특수업무수당 도입 등을 약속한 가운데, 이번 정기인사가 앞으로 후속 인사와 공약 이행 과정에서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그동안 도서 지역 근무는 생활 여건과 근무 환경 등의 이유로 공직사회에서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낮은 근무지로 인식돼 왔다. 김 군수가 제시한 도서 지역 공무원 인사 우대 방안이 실제 제도로 이어질지 여부도 공직사회 안팎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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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반도체산업지원단 본격 가동···김기홍 단장 배치
김기홍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장.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800조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을 구성한 가운데 산업 분야를 총괄해 온 김기홍 산업실장을 지원단장으로 전면 배치했다.15일 광주특별시에 따르면 김기홍 산업실장 직무대리(지방부이사관)는 광주테크노파크에 설치되는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장으로 1년간 파견 근무한다.김 단장은 광주특별시 출범 이후 정부와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추진하는 총 800조원 규모의 호남권 반도체 메가프로젝트를 실무적으로 총괄하는 핵심 역할을 맡게 된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기업 투자 지원, 중앙정부 협력, 인프라 구축 등 사업 전반을 조율해야 하는 만큼 통합특별시의 미래 성장 전략을 책임질 중책이라는 평가다.특히 정부가 광주 군공항 부지를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입지로 확정하고 2030년 양산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지원단은 사업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지원단 조직도 함께 꾸려졌다. 김성호 사무관과 김진수 사무관 등 6명이 광주테크노파크 전남광주반도체산업지원단으로 파견됐다. 파견 기간은 모두 오는 2027년 7월 14일까지다.이와 함께 광주특별시는 별정직 인사도 단행했다. 김광란 전 광주시의원과 봉영훈씨를 지방별정 4급 상당으로, 김유리씨를 지방별정 6급 상당으로 각각 신규 임용했다. 임용 기간은 2026년 7월 15일부터 2030년 6월 30일까지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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