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7월, 대한민국 최초의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가 막을 올린다.
제 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을 비롯해 특별시 교육감, 광산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그리고 27개 구·시·군의 새로운 수장이 선출됐다.
광주와 전남의 경계를 넘어 하나의 생활권, 하나의 행정권으로 출범하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민들의 선택을 받은 당선인들은 누구일까? 무등일보가 한눈에 정리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당선
민형배
"오랜 시간 서러웠던 전남·광주의 역사를 끝내겠습니다"
민 당선인은 시민들이 맡긴 첫 통합특별시장이라는 책임을 안고 대한민국 최초·유일의 통합특별시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남과 광주의 행정 통합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첫 과제로 꼽힌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당선
김대중
"광주·전남을 대한민국 교육특별시로 도약시키겠습니다"
김 당선인은 통합교육체계 구축과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광주와 전남 교육의 장점을 결합해 미래 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광산구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당선
임문영
"광주가 미래산업이라는 날개를 달 수 있도록 힘을 쏟겠습니다"
임 당선인은 지역 산업 전환과 신성장 산업 육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통합특별시 출범 이후 국회와 지역을 잇는 가교 역할이 기대된다.


▶광주 5개 자치구 당선인
광산구 : 박병규(더불어민주당)
남구 : 김병내(더불어민주당)
동구 : 임택(더불어민주당)
북구 : 신수정(더불어민주당)
서구 : 김이강(더불어민주당)
광주 5개 자치구 모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승리하며 지역 행정의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가장 넓은 행정 지도를 완성할 주인공들이다.
목포시 : 강성휘(더불어민주당)
여수시 : 서영학(더불어민주당)
순천시 : 손훈모(더불어민주당)
나주시 : 윤병태(더불어민주당)
광양시 : 박성현(무소속)
담양군 : 박종원(더불어민주당)
곡성군 : 조상래(더불어민주당)
구례군 : 장길선(더불어민주당)
고흥군 : 공영민(더불어민주당)
보성군 : 김철우(더불어민주당)
화순군 : 임지락(더불어민주당)
장흥군 : 사순문(조국혁신당)
강진군 : 강진원(무소속)
해남군 : 명현관(더불어민주당)
영암군 : 우승희(더불어민주당)
무안군 : 김산(더불어민주당)
함평군 : 이남오(더불어민주당)
영광군 : 장세일(더불어민주당)
장성군 : 김한종(더불어민주당)
완도군 : 김신(무소속)
진도군 : 이재각(더불어민주당)
신안군 : 김태성(조국혁신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대한민국 최초의 광역 행정 통합 모델이다.
시민들이 선택한 리더들이 앞으로 어떤 성과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그 첫 페이지가 이제 시작된다.
박현기자 pls214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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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연구원, '통합 공공기관 1호' 될까
2023년 분리 직전의 광주전남연구원 전경. 무등일보DB.
전남광주통합특별시(약칭 광주특별시) 출범에 따라 산하 공공기관의 단계적 통합이 예정된 가운데,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이 가장 먼저 통합 물꼬를 틀 것으로 전망된다. 두 연구원은 과거 한 몸으로 운영됐던 경험이 있어 수많은 산하 기관 중 가장 속도감 있게 통합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2일 광주특별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20일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소관 업무보고에서 광주연구원과 전남연구원은 오는 8월까지 통합을 위한 조직진단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연말까지 통합 절차를 마무리한 뒤, 내년 초 통합 연구원 출범시키겠다는 구상이다. 두 연구원은 2015년 광주전남연구원으로 통합했다가 지난 2023년 분리된 바 있다. 지역별 정책 수요 대응과 전문성 강화가 이유였다. 광주특별시 출범으로 분리 3년 만에 또다시 합쳐지는 수순을 밟게 됐다. 이미 오랫동안 한 지붕 아래 있었던 만큼 통합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계획대로 내년 초 출범하게 될 경우 가장 먼저 통합을 이뤄낸 기관으로 기록된다. 다만, 과제 또한 있다. 3년간 분리되면서 운영 방식에 차이가 누적된 점이다. 두 연구원 측은 “양 기관의 운영체계와 제도에 차이가 있어 이를 조정하는 과정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일반관리비와 기금 운용 방식, 내부 규정과 연구과제 선정·평가 체계 등 제도 정비에 나설 뜻을 밝혔다. 통합연구원이 들어설 청사와 업무 공간을 새롭게 확보해야 하는 것도 과제다. 박필순 의원(더불어민주당·광산구3)은 “청사와 연구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우수 연구인력 확보와 중장기 연구과제 수행에도 차질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며 “안정적인 연구수행을 위해선 조직 통합과 함께 독립된 연구공간을 조속히 확보해야 한다” 고 주장했다.분리와 통합을 모두 경험한 기관인 만큼 신속하고 균형 잡힌 통합을 주문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박 의원은 “연구원은 통합의 경험이 이미 있는 기관”이라며 “과거 통합과 분리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를 면밀히 분석해 특별시 출범 100일 내 신속하고 안정적인 기관통합의 모델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옛 광주시와 전남도의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은 각각 20곳, 23곳 등 모두 43곳이다. 7월 광주특별시 출범에 따라 통합·기능 재편에 착수했다. 43개 기관 가운데 유사한 기능을 하는 기관은 25곳으로, 2027년 6월까지 통합 또는 기능을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맞춰 이달 중 기관별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조직과 인력, 재무, 사업 진단에 착수한다.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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