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신안군의원 후보들, “기본소득 흔들지 말아야”

입력 2026.05.15. 12:06 박민선 기자
햇빛연금과 별도 군민소득 지급 무산
“외부 정치적 공세, 주민 몫 빼앗아”
민주당 신안군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들이 15일 오전 10시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최근 전남 신안의 군민 기본소득 지급이 ‘햇빛·바람연금’에 포함된 것과 관련해 신안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민주당 신안군의회 의원선거에 출마하는 일부 후보들은 15일 오전 10시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군민들에게 돌아갈 정당한 몫을 정치적 공격 수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신안군이 별도 예산을 마련해 햇빛·바람연금과 별도로 ‘전 군민 20만원 기본소득’ 지급 준비를 마쳤음에도, 기본소득이 연금에 포함된 것에 따른 입장 발표였다.

후보들은 최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와 압박성 민원들로 인해 기본소득 별도 지급이 무산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치적 비판과 공세는 자유일 수 있지만, 군민들에게 돌아갈 최소한의 혜택과 희망까지 흔드는 것은 결코 주민을 위한 행동이 아니다”며 “이를 단순한 중복 지원 논리로 흔들 경우 앞으로 어느 지역에서도 주민 참여형 에너지 정책은 추진 동력을 잃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박우량 신안군수 후보와 함께 군민 권익 보호와 지역 현안 해결에 끝까지 앞장서겠다”며 “군민 삶을 정치 공세의 희생양으로 삼는 행태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안좌면의 한 주민은 “섬주민들에게 돌아오는 혜택마저 정치 논란 속에 흔들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정책은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신안=박민선기자 wlaud222@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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