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달성 "31사단 부지에 50만평 AI 산업클러스터 조성"

입력 2026.03.05. 11:21 박찬 기자
달빛철도 연계 교통거점·생활형 AI 등
광주 북구 '7대 1등 도시' 비전 제시
정달성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5일 광주시의회 시민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북구의 미래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정달성 광주 북구청장 예비후보가 “31사단과 광주역 이전을 통해 북구를 통합특별시 중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5일 광주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약 50만 평에 이르는 31사단 부지를 인공지능(AI) 산업 중심의 미래 산업 패션 클러스터로 조성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31사단 이전 실현 가능성에 대해 정 예비후보 측은 “31사단은 사령부 중심의 지휘부만 위치해 있어 과거처럼 대규모 부지가 필요하지 않다”며 “이전 시 규모를 축소해 조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남 일부 시·군은 인구 유입과 세수 확대 측면에서 유치를 희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에서다. 또한 북구는 소음·군사시설 규제 문제를 해소하고, 전남은 새로운 인구 유입 효과를 기대하는 윈윈 전략으로 이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를 통해 광주역을 달빛철도와 연계한 북부권 교통거점으로 재배치하고, 기존 부지와 주변 일대를 혁신 창업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폐선 철길은 푸른길 공원으로 조성하고, 단절된 도로망을 연결해 물류와 이동이 편리한 도시 구조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정 예비후보는 이어 “전남대·광주과학기술원(GIST) 등 연구 인프라와 연계해 북구의 100년을 책임질 신성장 축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7대 1등 도시’ 비전도 함께 발표했다. 경제 분야에서는 AI 산업 생태계 구축을, 생활 분야에서는 교통·학습·의료에 AI를 접목한 ‘생활형 AI 도시’를 제시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광주 최초 공공산후조리원과 돌봄의료복합단지 조성, 0~5세 단계적 무상복지 확대 등을 약속했다.

정 예비후보는 또한 “문화관광 분야에서는 무등산, 광주비엔날레, 우치공원 등 기존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하겠다”며 “전통시장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를 연결한 관광 동선을 구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AI 기반 행정혁신과 주민참여예산 확대를 통한 ‘스마트 자치’ ▲디지털 트윈 기반 침수예방 시스템과 노동자 안전 강화 대책을 담은 ‘안전 녹색 도시’ ▲중3·고1 대상 미래대학 프로그램과 과밀학교 해소 방안 등 교육 정책도 발표했다.

정 예비후보는 “통합특별시 시대, 북구가 성장의 중심축이 돼야 광주·전남이 함께 도약할 수 있다”며 “중앙 네트워크와 실행력을 바탕으로 북구를 생활만족 1등 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찬기자 juve5836@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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