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심도시' 실현 노력 '빛났다'

입력 2025.06.09. 09:58 박석호 기자
행안부 주관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지자체장 의지·다양한 정책 긍정 평가
안전한국훈련 평가 전국 1위 등 각종 수상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광주 실현 노력”

민선 8기들어 광주시가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런 노력으로 최근 재난관리 우수기관 선정, 안전한국훈련 전국 1위, 안전문화 대상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5년도 재난관리평가'에서 17개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재난관리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재난안전특별 교부세를 받는다.

행안부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재난관리단계별 40개 지표에 대한 2024년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재난관리평가는 2005년부터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재난관리책임기관의 재난관리역량을 진단·개선하고 국가 차원의 재난관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재난관리평가 대상은 ▲시장 및 부시장의 재난상황 대응 역량(공통분야) ▲교육 및 홍보실적·유형별 저감 활동·시설물 안전관리실적(예방분야) ▲매뉴얼관리·협력체계 구축·재난대비훈련 및 재난문자 송출훈련 실적(대비분야) ▲재난대응 실무반과 책임자의 역량·초동조치 역량(대응분야) ▲현장수습 관리 역량·재난구호·복구지원(복구분야) 등 5개 분야로 실적에 대한 증빙자료와 현장방문 인터뷰 등을 통해 진행됐다.

광주시는 그동안 지표별 이행사항과 예산 지출 실적에 대해 상·하반기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전년도 미흡 사항에 대한 보완 여부를 확인하고 지난해 10월 행정부시장 주재로 중간보고회를 개최해 부진 지표를 집중적으로 분석·관리해 왔다.

이번 수상은 시민 생명과 재산 보호를 시정의 제1 책무로 삼고 재난안전 컨트롤타워가 돼 재난사고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자 하는 자치단체장의 의지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됐다. 또 시민안전실을 중심으로 재난관리 책임자들에 대한 대응 역량 강화와 함께 노인 등 취약계층, 산업현장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안전캠페인', 생활안전을 위한 안전신문고 활성화, 민관 협력체계 구축 등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이번 성과는 언제 어디서나 '안전도시 광주'를 만들기 위한 광주시 의지와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살기 좋은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는 행안부 주관 '2024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전국 시·도 중 1위를 차지, 대통령 기관표창을 수상했다.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범국가적 재난대응체계 확립을 위해 모든 재난유형에 대비한 국가종합훈련으로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대규모 전국단위 훈련이다.

행안부가 안전점검 실효성 등 5개 분야 37개 세부지표에 대한 성과, 기관장의 관심도, 시·도 추진결과 등을 종합해 발표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지자체 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는 2년 연속 안전 우수기관 달성이다.

또 '시민주도형 안전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한 신용동 안전마을이 마을 주민의 주도적 참여와 다양한 세대의 눈높이에 맞춘 안전문화 조성 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2024년 안전문화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밖에도 광주시는 행정안전부의 '2023~2024년 겨울철 자연재난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기도 했다.

강기정 장은 "안심도시 만들기와 관련된 잇따른 수상은 시민과 기관, 단체·협회 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협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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