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 청사진 밝혀

강기정 광주시장이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들과 각 정당에 15대 과제, 40개 사업 총 81조원 규모의 광주지역 대선 공약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8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문화·지속가능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판을 광주가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약은 15대 과제 4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AI 기반 '더 브레인 광주' 조성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구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이 있다.
강 시장은 "광주는 AI 국가데이터센터 구축, 274개 기업 유치, 1만1천여 명 인재 양성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완성해 왔다"며 "초거대 컴퓨팅센터 구축과 AX 실증밸리 사업을 통해 AI 경제모델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빛그린산단과 미래차 국가산단 일원을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이 일상이 되는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를 조성하고, RE100 전용 스마트산단과 광주 신산업선(송정역~영광) 건설 추진도 요구했다.
문화 분야에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신설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3대 국립시설 유치도 포함됐다. 또한 5·18 구묘역을 민주공원으로 조성하고, 광천상무선 조기 착공, 광주천 복원, 영산강 유역 물순환촉진구역 지정 등도 담았다.
강 시장은 "이번 대선은 서남권 관문공항을 여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민·군 통합 공항 건설과 광주·전남 공동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차기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강 시장은 "김대중 정부에서는 광산업을 선택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문화중심도시를 선택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AI중심도시를 선택했다"며 "차기정부에게 보내는 광주의 제안은 'AI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듯, 이제는 오늘의 광주가 대한민국의 내일에 새로운 활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의 제안이 각 정당 공약과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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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 강세’ 民 전남 경선···이상익 함평군수 현역 유일 탈락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로고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이 10일 일부 시·군 기초자치단체장 경선 결과를 발표한 결과 여전히 ‘현역 강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다만 이상익 함평군수는 현역 단체장 중 유일하게 경선에서 탈락했다.민주당 전남도당은 전남지역 기초단체장 7개 지역 경선 결과 4개 지역 후보를 확정하고, 경선 과반 득표자가 없는 지역에 대해서는 결선 투표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2인경 또는 과반 득표로 후보가 확정된 지역은 보성·곡성·고흥·함평 등 4곳이다. 보성군수 후보에는 김철우, 곡성군수는 조상래, 고흥군수는 공영민, 함평군수는 이남오 후보가 각각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들 지역은 비교적 일찌감치 후보가 확정되면서 본선 준비 체제로 빠르게 전환될 전망이다.현직 군수인 이상익 후보는 3선에 도전했지만, 경선에서 이남오 후보에게 패하며 공천에서 탈락했다. 이는 현재까지 전남 경선에서 유일한 ‘현역 탈락 사례’다.반면 순천·구례·영광 등 3개 지역은 결선 투표로 최종 후보를 가리게 됐다.순천시장 경선에서는 손훈모·오하근 후보가 맞붙게 됐으며, 구례군수는 김순호·장길선, 영광군수는 김혜영·장세일 후보 간 2파전이 확정됐다.결선은 권리당원 50%와 안심번호 50% 투표를 거쳐 진행되며 재심 결과에 따라 일정은 추후에 공지될 예정이다.앞서 광양·나주·영암·해남에서는 현역인 정인화·윤병태·우승희·명현관 후보가 이름을 올렸다. 목포는 강성휘 후보, 강진은 차영수 후보, 진도는 이재각 후보, 신안은 박우량 후보가 공천됐다.이로써 현재까지 민주당은 전남지역 22개 시군 가운데 12명의 후보가 확정됐다.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공천이 곧 본선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전남지역 특성상, 인지도와 조직력을 갖춘 현역 또는 준현역급 인사들이 경선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전체적으로는 현직 단체장 또는 도의원·군의원 등 기존 정치 기반이 탄탄한 후보들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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