姜 "광주가 대한민국 성장판 열겠다"···40개 대선 공약 제안

입력 2025.04.08. 17:01 이삼섭 기자
광주시, 인공지능·문화·지속가능 3대 전략 제시
'AI 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 청사진 밝혀
강기정 광주시장이 8일 오후 시청 브리핑실에서 제21대 대통령선거 광주 공약 제안발표를 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강기정 광주시장이 차기 대통령선거 후보들과 각 정당에 15대 과제, 40개 사업 총 81조원 규모의 광주지역 대선 공약을 제안했다.

강 시장은 8일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I·문화·지속가능이라는 3대 전략을 통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판을 광주가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공약은 15대 과제 40개 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 ▲AI 기반 '더 브레인 광주' 조성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 구축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 ▲서남권 관문공항 건설 등이 있다.

강 시장은 "광주는 AI 국가데이터센터 구축, 274개 기업 유치, 1만1천여 명 인재 양성 등을 통해 AI 생태계를 완성해 왔다"며 "초거대 컴퓨팅센터 구축과 AX 실증밸리 사업을 통해 AI 경제모델 도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어 빛그린산단과 미래차 국가산단 일원을 중심으로 자율주행과 도심항공교통(UAM)이 일상이 되는 '미래 모빌리티 신도시'를 조성하고, RE100 전용 스마트산단과 광주 신산업선(송정역~영광) 건설 추진도 요구했다.

문화 분야에선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청' 신설과 함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콘텐츠 산업 중심지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를 위해 국립현대미술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국회도서관 등 3대 국립시설 유치도 포함됐다. 또한 5·18 구묘역을 민주공원으로 조성하고, 광천상무선 조기 착공, 광주천 복원, 영산강 유역 물순환촉진구역 지정 등도 담았다.

강 시장은 "이번 대선은 서남권 관문공항을 여는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민·군 통합 공항 건설과 광주·전남 공동 초광역 경제권 형성을 차기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강 시장은 "김대중 정부에서는 광산업을 선택했고, 노무현 정부에서는 문화중심도시를 선택했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AI중심도시를 선택했다"며 "차기정부에게 보내는 광주의 제안은 'AI주도 초격차 성장도시, 광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과거의 광주가 오늘의 대한민국을 살렸듯, 이제는 오늘의 광주가 대한민국의 내일에 새로운 활력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의 제안이 각 정당 공약과 차기 정부 국정과제에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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