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지역 여야 정치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귀성 인사를 하며 민심 잡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광주시당은 13일 오전 광주송정역에서 추석 귀성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귀성 인사에는 김정현 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당협위원장, 시당 운영위원 등 주요 당직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대상으로 2025년 예산안을 안내하는 등 정책 홍보물을 나눠주며 정부 예산이 어디에 쓰이는지를 알렸다.
김정현 시당위원장은 "지난 설 때와 마찬가지로 한동훈 당 대표의 손 글씨가 담긴 정책 홍보물을 준비했다"면서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가족과 함께 더 알뜰하고 더 풍성한 추석 연휴를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도 이날 오후 1시30분께 광주송정역과 유스퀘어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추석 명절 맞이 귀향객 환영 인사를 진행했다.
민주당 광주시당 소속 선출직 공직자와 핵심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환영 인사와 함께 지역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등 소통 행보를 이어갔다. 이와 함께 지역구별로 전통시장과 복지시설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했다.
양부남 시당위원장(광주 서구을)은 "경기 침체 속에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이 됐다"면서 "민주당 광주시당은 오직 광주시민과 당원만을 바라보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 광주시, 여성창업 국비 실무교육훈련 첫 시행 광주시가 여성 취·창업 지원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운영할 국비를 지난 9월에 이어 10월에도 추가 확보했다.광주시는 최근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 창업 직업교육훈련과정 공모사업'에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선정돼 국비 4200만원을 추가 확보했다.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17개 시도가 운영하는 159개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대상으로 창업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시범으로 운영할 곳을 모집한 것으로, 6개 시·도 9개소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최종 선정됐다.광주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에 확보한 7억2천400만원에 4천200만원을 추가, 올해 총 7억6천600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기존 28개의 훈련과정도 1개가 더 추가돼 총 29개 훈련과정으로 확대됐다.공모에 선정된 '공간인테리어 창업 과정'(10월28일~12월20일)은 광주지역 여성 창업자를 대상으로 국비 창업 실무교육훈련과정은 최초다.'공간인테리어 창업 과정'에서는 도배기능사 자격증 취득, 장판·인테리어 필름 시공 등 창업을 위한 현장 실무교육을 진행하며, 교육훈련생은 여성을 대상으로 오는 23일까지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자세한 사항은 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062-511-0001)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교육비는 전액 국비(4천200만원)로 지원된다.여성새로일하기센터 직업교육훈련생으로 선발되면 직업교육훈련과 취·창업상담, 일경험(인턴십), 취업 연계 및 사후관리 등 통합 취·창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직업교육훈련이 종료된 후에는 훈련생들에게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통한 지역사회 기업 취업 및 창업컨설팅을 연계해 일자리 기회가 제공된다.광주시는 지난 9월까지 국비 7억2천400만원을 투입해 쳇-GPT 활용 마케팅 현장실무과정, 미래유망직종인 광주형 인공지능(AI)융합교육전문가, (산단형)스마트팩토리 기반 품질생산관리사무원, 병원조무사 현장실무, 호텔객실관리자 양성과정, 그린리모델링 전문가, 노인돌봄지도사 등 28개 직업교육훈련과정을 운영, 총 560명의 여성훈련생들에게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이영동 여성가족국장은 "지역 기업 맞춤형 취업 직업교육 훈련과정과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국비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추가 운영해 경력단절여성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취·창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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