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는 오는 18일 여수안전체험 교육장에서 외국인근로자 60명을 대상으로 산업안전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산업현장에서 외국인근로자 산재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안전체험 교육을 통한 산업재해 대응능력을 향상하고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외국인주민센터는 이번 교육을 위해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외국인근로자 60명을 선착순 모집했다. 원활한 의사소통과 효과적인 교육 진행을 위해 베트남어, 태국어, 인도네시아어, 우즈벡어, 스리랑카어 5개 국어 통역원을 지원한다.
교육은 ▲산업현장 화재예방교육 및 대피요령 교육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안전체험 ▲심폐소생술과 자동심장충격기 이론·실습 ▲안전보호구, 안정장비, 가스안전, 전기화재 등 화학·제조·건설분야 종사자에 대한 맞춤형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이영동 복지건강국장은 "산업현장에서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교육이다"며 "이번 안전체험 교육을 통해 외국인근로자의 위기대응 능력을 향상해 산업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지난 4월 개소,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다국어 생활고충 상담, 현장 중심의 출장상담, 법률·노무·의료 전문가 초청상담 및 초기 정착교육, 한국어교육, 정보화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또 내외국인 교류 활성화를 위한 광주생활이끄미 자원봉사단 운영, 글로벌 커뮤니티 지원 등 외국인주민의 안정적 지역 정착을 돕고 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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