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수 재선거 열기가 벌써부터 뜨거운 가운데 진보당이 가장 먼저 출마 후보를 확정 짓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지난 8일 영광문화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영광군수 재선거 후보 선출대회'를 진행해 단독 출마한 이석하 영광군지역위원장을 후보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는 진보당 김재연 대표, 전종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진보당 당원 1천여명이 참석했다.
이석하 후보는 수락연설을 통해 "영광군의 지방자치는 30여년간 군민에게 어떠한 희망도 주지 못하고 실망만을 안겨줬다"면서 "사람 하나 바꾸는 것이 아닌 정치세력을 바꿔야 영광이 변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5만 군민의 삶의 터전이자 미래세대에게 넘겨줘야 할 소중한 자산인 영광군을 지키는 군수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번 영광군수 재선거는 오는 10월16일 치러진다.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9월 26~27일 후보자 등록, 10월3월 선거운동 개시, 같은달 11~12일 사전투표, 16일 본투표(오전 6시~오후 8시)로 진행된다.
이정민기자 ljm7da@mdilbo.com
- 광주보건환경연 "추석 연휴 식중독 주의하세요"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식중독을 유발하는 세균성 원인병원체 검출율이 상승하고 있어 추석 연휴 기간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지역 11개 의료기관에 설사, 구토, 복통 등 증상으로 내원한 환자검체를 대상으로 매주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 지난 6~8월 기간 식중독을 유발하는 병원성대장균, 살모넬라균, 황색포도알균 등 세균성 원인병원체 검출률이 지속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집계한 광주시의 최근 5년 간(2019~2023년) 식중독 발생 현황을 보면 식중독 40건 중 18건(45%)이 7~9월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 환자도 5년 간 1114명 중 647명(58.1%)이 7~9월에 발생,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가을철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생고기나 생닭, 달걀을 만진 뒤에는 손을 잘 씻어야 하며, 칼·도마 등도 위생적으로 관리해 교차오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특히 한꺼번에 많은 음식물을 준비하는 명절에는 식재료와 조리된 음식은 덮개를 이용해 냉장보관하는 등 음식물 취급과 섭취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추석 연휴 기간 메르스 등 감염병과 식중독 발생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정현철 광주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선선하지만 낮에는 기온이 높아 식중독균이 증식하기 쉬우므로 식품 보관에 더욱 신경써야 한다"며 "의심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보건소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석호기자 haitai2000@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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