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3위→2위로 상승
강기정 광주시장에 대한 직무수행 평가가 상승세에 진입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16일 발표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직무수행 평가 자료에 따르면, 강 시장은 46.6%의 긍정 평가를 얻었다. 17개 광역단체장 중 9위, 특·광역시에서는 김두겸 울산시장(47.4%) 다음으로 높다.
강 시장은 지난달보다 긍정 평가가 3.4%p 올랐는데, 김관영 전북지사(3.5%p)에 이어 상승폭이 컸다. 유정복 인천시장(0.9%p), 김진태 강원지사(0.4%p) 등도 소폭 올랐다.
특히 강 시장이 10위 안에 진입한 것은 민선 8기 출범 초인 2022년 8월 이후 처음이다. 리얼미터는 11위 이하 중·하위권은 공개하지 않는다.
광주시 측은 민선 8기 2주년을 맞아 해묵은 현안이었던 복합쇼핑몰 유치를 비롯해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 개발, 어등산관광단지 개발 등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달빛동맹 등 자치단체간 초광역 협력에서 강한 리더십을 선보여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광주다움통합돌봄, 전국최초 연중무류 공공심야어린이병원 등 시민의 만족도가 높은 체감형 정책이 긍정적인 역할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앞서 지난 7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의 올해 상반기 직무 수행 긍정 평가에서도 강 시장은 50%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5%p 상승했다.
지난달 56.5%로 3위를 나타냈던 김영록 전남지사는 이번 평가에서 56.1%로 2위로 올라섰다. 긍정평가가 거의 그대로 유지됐지만, 김동연 경기지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상대적인 순위가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28일∼6월 2일, 6월 27일∼7월 1일 전국 18세 이상 1만3천600명(광역단체별 8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임의 걸기(RDD) 자동응답 전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0.8%p(광역단체별로 ±3.5%p)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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