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ICT신기술 체험 행사도 함께 진행
전남도가 도민 누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디지털 기본역량부터 심화교육까지 ICT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세계적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는 챗GPT 관련 포럼도 열어 생성형 AI 기술 현황과 전망을 비롯해 도정에 챗 GPT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제시한다.
전남도는 오는 8일 챗GPT 전남대응 전략 포럼 및 ICT신기술 체험의 날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 역량강화 강화 양성 교육과 챗GPT 관련 포럼으로 나눠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AI작화와 동영상 제작을 비롯해 일상생활에 확산되고 있는 로봇과 사물인터넷의 쓰임에 대해 전시하다. 드론 전시와 조정 체험을 비롯해 전남 기업이 개발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날 행사 중 가장 역점을 둔 행사는 챗GPT포럼이다. 생성형AI 기술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이지형 성균관대 인공지능학과 학과장의 주제발표와 챗GPT를 전남 도정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안성원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AI정책연구실장의 주제 발표에 이어 김종원 GIST AI대학원장을 좌장으로 한 7명의 패널이 전남도·22개 시군 행정·산업활용및 전남지역 관련 내용에 대해 토론한다.
AI와 드론의 발전상을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부스도 마련됐다. 무안군 남악면 남도소리울림터에서 열리는 관련 체험은 챗GPT의 발전상황과 명령어를 통해 그림과 사진을 생성해주는 AI DALL·E2, 플레이그라운드, 포트레이트AI를 비롯해 작곡AI인 사운드드로우, 동영상제적AI인 TTVAI를 경험할 수 있다.
로봇·사물인터넷 부스에서는 4족보행로봇Go1과 B1, 애완로봇강아지, 서빙로봇과 배송로봇, 살균로봇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드론 조정체험과 농업 등에 활용되고 있는 대형 드론도 구경할 수 있다.
선정태기자 wordflow@mdilbo.com
- 전남도, 광주시의 군공항 이전지원 방안에 유감 표명 전남도청 전경 전남도는 광주시가 26일 발표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 방안'에 대해 전남도가 유감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광주시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발표해 전남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은데다 광주 민간·군공항 동시 이전에 대한 언급이 없는 점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전남도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광주시장이 발표한 광주 군공항 유치지역 지원은 전남도와 사전 충분한 논의가 없었다"며 "우리 도는 광주시 발표하기 전에 협의를 위해 노력했지만, 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서 유감이다"고 밝혔다.전남도는 광주시가 제시한 지원방안 중 일정 부분은 진일보했지만, 전체적으로 부족하다는 입장이다.우선 광주시가 제시한 지원사업비 1조원의 산출 근거는 2016년에 발표한 4천508억원을 기반으로 한 것이어서 적절치 않다는 것이다. 광주시가 지난해 국무조정실과 함께 재산출한 금액을 기반으로 다시 산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무엇보다 무안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군공항 문제가 해결되면 바로 민간공항을 이전하겠다'는 내용이 포함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강한 유감을 표출했다.전남도는 "광주시는 2018년 8월 20일에 전남도·무안군과 함께 광주 민간공항을 2021년까지 무안국제공항으로 통합한다는 협약을 맺었다"며 "광주시는 그 후 2020년 12월 1일 '광주·전남 상생 발표문'을 통해 국무 조정실을 중심으로 한 범정부협의체에서 군공항 이전지역 종합지원 대책을 함께 마련하기로 했지만 불과 1주일여 만인 2020년 12월 9일에 협약 파기를 선언했다"고 지적했다.전남도는 "광주 민간·군 공항을 무안국제공항에 동시 이전 하도록 조속하고 분명한 입장을 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광주시의 발표내용에 대해서는 해당 지역과 협의를 거쳐 앞으로 광주시와 다시 논의하겠다"며 "전남도는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서남권 발전을 위해서 광주 민간·군공항이 조속히 이전해야 한다는 입장에 변화가 없다. 광주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류성훈기자 rsh@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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