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강 광주 서구청장 출마선언 "따뜻한 공동체 회복"

입력 2022.03.29. 18:24 이삼섭 기자
"단절과 분열로 차가워져가는 문화 바꿀 것"
특화 골목 조성·맞춤형 청년 창업 지원 약속
김이강 전 광주시 대변인이 지난 28일 광주 서구 풍암동 신암근린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 측 제공

김이강 전 광주시 대변인이 "새로운 혁신을 불어넣어 따뜻한 공동체를 회복하겠다"며 광주 서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전 대변인은 지난 28일 서구 풍암동 신암근린공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 경제, 노잼도시로 전락한 도시의 분위기, 단절과 분열·불신으로 차가워져가는 문화를 바꾸고 싶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 대외협력관, 광주시 정무특보와 대변인을 역임한 이력을 들며 "중앙행정과 지방행정의 경험은 서구를 광주의 중심으로 우뚝 세우고 소통으로 함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자신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4월 광주시 대변인을 마치고 '우리들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우문현답의 일념으로 민생현장에 달려갔다. 현장에 답이 있었다"면서 "저는 오직 현장을 중시한다. 발로 뛰고, 연구하고, 준비하고 또 준비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대변인은 자신이 구상한 서구 공약도 밝혔다. 그는 "최우선으로 소상공인이 확실하게 행복한 도시, 소확행 서구를 만들겠다"며 "동네마다 골목의 특화된 브랜드를 만들어 소상공인들이 사업할 맛 나는 로컬중심의 서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청년들에게 확실한 비전과 행복을 드리겠다"며 "지역에 특화된 맞춤형 창업, 다양한 아이디어와 비대면 일자리가 활발하게 펼쳐지는 즐거운 환경을 만들어 청년이 살고 싶고 놀러 오고 싶은 꿀잼문화의 서구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또 "소통으로 확신을 주는 신뢰 행정을 펼치겠다"며 "화합하고 연대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김 전 대변인은 "아무도 경험해보지 않은 팬데믹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는 과거의 낡은 사고와 경험으로는 한 발짝도 나아갈 수 없다"며 "실생활 속에서 구민들과 소통하는 내곁의 구청장이 돼 우리 서구를 우뚝, 함께 세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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