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야 산다는 절박함으로" 박양배 구례군수 예비후보 출마선언

입력 2022.03.28. 18:10 이관우 기자

박양배 (52) 더불어민주당 구례군수 예비후보가 28일 선거대책본부를 발족시키고 구례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예비후보는 이날 선대본 발대식에서 "인구위기로 지역소멸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군민들이 행복하고 평생을 살고 싶게 하는 것이 시작"이라며 "어르신과 어린이 친화도시, 소외없는 돌봄 공동체, 도시에서도 오고 싶어하는 교육기반, 사람부자 만드는 구례 문예부흥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이어 "구례 천혜의 자연을 이용한 녹색 에너지 순환도시, 누구나 친환경, 소농으로도 소득을 보장하는 농민중심 농정, 치유와 힐링의 생태관광 특구 조성, 당당한 구례를 위해 공정하고 소통하는 지방자치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하며 "20년 넘게 침체된 구례를 그동안 중앙정치에서 배워온 정책과 인맥, 젊은 소신으로 바꾸겠다"고 언명했다.

이날 발대식에 함께한 이낙연 전 국무총리는 "의리 있는 사람은 배신하지 않는다. 그런 지도자로 박양배를 믿는다"며 "특히 후보가 세상의 흐름을 잘 읽고 있으며, 작게 보이지만 1등할 수 있는 것을 찾아서 구례답게 잘 해봤으면 좋겠다"는 조언을 건넸다.

한편 구례 출신인 박 예비후보는 국회의원 비서관과 한국 마사회 전문위원을 거쳐 이재명 대전환 선대위 동반성장 사회적 경제 특별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는 구례지속가능발전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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