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 적시타·홈런까지
경기 후반 실점으로 동점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KT위즈와의 시범경기에서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KIA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T와의 맞대결에서 10-10으로 비겼다.
이날 KIA는 경기에서 윤도현의 홈런을 포함해 10점을 뽑아내는 화력을 선보였으나, 경기 후반 실점을 막지 못해 추격을 허용했고 아쉽게 비기게 됐다.
기선 제압은 KIA의 몫이었다. 1회말 데일의 안타로 리드오프를 가져갔고, 상대 볼넷, 사사구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나성범이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2-0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2회초 선발 네일이 연속 볼넷과 내야안타로 흔들리며 4점을 내주면서 2-4 역전을 허용했다.

KIA는 3회말 나성범의 안타 이후 윤도현이 좌중간 담장을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4-4 균형을 맞췄다. 이후 5회초와 6회초에 각각 2점과 1점을 더 내주며 4-7로 끌려갔으나, 6회말 정현창, 김호령, 카스트로의 연속 적시타가 터지며 7-7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집중타가 폭발했다. 무사 2, 3루 상황에서 박민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9-7 재역전에 성공했고, 이어 박재현의 적시타까지 더해지며 10-7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승기를 잡는 듯했던 KIA는 8회초 상대 배정대에게 2점 홈런을 내주며 10-9로 턱밑까지 추격을 허용했고, 결국 9회초 상대 안치영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아 10-10으로 비겼다.
한편, 이날 경기로 시범경기 1승 1무 1패의 전적을 기록한 KIA는 15일 KT와의 홈 시범경기 이후 8차례의 원정 시범경기를 치른다.
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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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투런포 빛 바랬다' KIA, 두산과 연장 접전 끝 4-5 끝내기 패배···연승 마무리
18일 2점 홈런을 때려낸 김도영. KIA구단 제공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두산 베어스와의 2차전 맞대결에서 연장 접전 끝에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KIA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26 신한은행 SOL 뱅크 KBO리그 18차전 두산과의 원정 2번째 경기에서 4-5로 패했다.이날 경기는 경기 후반 터진 김도영의 역전 홈런으로 승기를 잡는 듯했으나, 불펜진이 리드를 지키지 못한 채 동점을 허용했고 연장 10회말 끝내기 안타를 허용하며 경기를 내주게 됐다.선발 투수 올러는 6.1이닝 동안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마운드를 지켰다. 1회말 유격수 데일의 송구 실책과 볼넷이 겹친 위기에서 선제 실점했고, 3회말에는 손아섭의 2루타와 김민석의 적시타로 추가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5회말을 삼자범퇴로 막는 등 중반 이후 안정을 찾으며 제 몫을 다했다. 7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구원 등판한 김범수가 후속 타자를 처리하며 위기를 넘겼으나, 8회말 양의지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한 뒤 급격히 흔들렸다.18일 선발투수로 나선 올러. KIA구단 제공이어 9회 등판한 성영탁이 상대 정수빈에게 동점 적시타를 내주며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다.연장전 10회말 마운드에 오른 홍민규는 선두타자인 상대 김민석에게 2루타를 맞은 뒤 볼넷으로 이어진 주자 1, 2루 상황에서 이유찬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타선은 총 10안타 1홈런을 기록하며 집중력을 보였지만 빛이 바랬다. 초반 3이닝 동안 삼자범퇴로 물러나며 침묵하던 공격은 5회초부터 살아났다. 나성범의 좌전 안타와 박민의 중전 안타로 만든 2사 1, 3루 찬스에서 김선빈과 박재현이 연속 적시타를 때려내 2-2 동점을 만들었다. 백미는 8회초였다. 김호령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김도영이 상대 마무리 김택연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역전 2점 홈런(시즌 6호)을 터뜨리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하지만 9회초 2사 만루와, 10회초 무사 만루라는 결정적인 기회에서 한준수, 박민, 정현창 등 하위 타선이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것이 뼈아픈 역전패의 빌미가 됐다.한편, KIA는 두산과의 싸움에서 1승 1패를 기록하며 위닝시리즈를 노린다.차솔빈기자 ehdltjstod@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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