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제이홉, 군 경험담 발표로 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입력 2024.06.05. 15:55 안태균 기자
지난 4일 열린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에서 BTS 제이홉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출처 KFN.

광주광역시 출신으로 현재 군 복무중인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인 제이홉(본명 정호석)이 군 경험담 발표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육군은 4일 서울 전쟁기념관에서 장병과 군무원 등 1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한 전사, 육군! 발표 경연대회'를 열었다. 제36보병사단에서 복무 중인 제이홉은 2분간 'K-POP을 세계로 이끈 선두주자, BTS 제이홉에서 대한민국의 군인, 정호석 병장이 느낀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자부심'을 주제로 자신의 군 경험담을 들려줬다.

이 무대에서 제이홉은 "훈련병들이 수료 때마다 '함께해줘 영광이었다'고 얘기해준다"며 "그때 대한민국 안보에 한 축이 되어줄 그들에게 나란 존재가 정말 가치 있는 첫걸음을 함께해 주고 있음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은 군인으로서 대한민국에서 다른 방식으로 큰 이바지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지금은 BTS 제이홉이 아닌 병장 정호석으로서 지켜야 하는 이곳, 대한민국에서 군인으로 복무하는 것은 큰 자부심"이라고 말해 장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팀, 최우수상 2팀 등 총 3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이홉이 속한 36사단 팀은 최우수상을 수상해 육군참모총장 상장과 트로피, 상금 50만 원을 받았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군 생활 잘하고 있구나", "제이홉 멋있다", "군대에서도 모범적이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였다.

안태균 수습기자 gyun@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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