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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재판] 꿈쩍않던 전두환 움직인 '헬기조종사'고 조비오 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진행 중인 전두환(90)이 앞서 열린 두 차례 항소심 재판에 나오지 않다가 9일 전격 광주 법정에 출석한 가운데 그 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광주지방법원의 '불출석시 불이익' 경고가 전두환 출석에 상당한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우세하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씨는 광주지법 201호 법정(형사1부 재판장2021.08.09@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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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참혹해 거짓말 같았죠, 광주 와서 실감"[518명에게 듣는 5·18 미래 호남대 신문방송학과 박예은씨]"너무 참혹하기도 하고…처음에는 거짓말인줄 알았어요"호남대학교 신문방송학과에 재학 중인 박예은(23·여)씨는 5.18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박씨는 "1980년 5월 광주항쟁은 목포에서 중·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학교서 배우는 수많은 역사적 사건과 다를 바 없는 사건들 중 하나로 알게 됐다"고2021.08.05@ 이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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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출석 항소심 방청권 20석 6일 추첨법원이 전두환(90)씨의 사자명예훼손 혐의 항소심 재판 방청권을 비대면 방식으로 추첨한다.광주지법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1800-4291)로 방청권 응모를 받는다고 4일 밝혔다.다만 응모 시간 중이라도 신청 건수가 1만 건에 달하면 조기 마감된다.본인의 성명,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를 입력해 1회만 발송해야 하며2021.08.04@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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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판 불이익 경고 때리니 출석하겠다는 전두환고(姑) 조비오신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항소심 재판을 받고있는 전두환이 광주 법정에 다시 선다.3일 5·18기념재단과 법조계 등에 따르면 오는 9일 열리는 사자명예훼손 항소심 3회 공판기일에 전두환이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출석은 지난달 5일 열렸던 법정기일 당시 항소심 재판부가 전씨의 재판 불출석이 향후 불이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에 따른2021.08.03@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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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의 5·18민주유공자 故 박재영 열사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학생 신분으로 시위에 참여하고 있던 예비처남을 돕다 사망한 고(故) 박재영씨가 이달의 선양유공자로 선정됐다.2일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는 8월의 5·18민주유공자로 고 박재영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1955년 3월 11일에 태어난 박 유공자는 당시 전남 목포에서 거주하며 결혼을 앞두고 있던 중 전남대학교에 다니고 있던2021.08.02@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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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예술가들 '오월 기억법' 책으로 엮었다5·18을 주제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눠온 청년 예술가들이 그동안의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만들었다. 전시를 통해 오월 사적지인 옛 적십자병원에 대한 생각을 공유하고, 연극으로 오월에 대한 기억과 기억법에 대해 질문을 던진 창작그룹 모이즈의 '미래기념비탐사대'다.이들은 지난 2019년 옛 적십자병원 활용 문제에 대한 전시를 통해 본격적으로 광주의 802021.07.20@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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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5·18 앞에 고개 숙이더니···윤석열 의외 발언들야권 장외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권선언 후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다. 지속적인 보수 편향 행보와 '처가 리스크'로 지지율이 하락한 윤 전 총장이 호남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중도층을 중심으로 반등 모멘텀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윤 전 총장은 지난 17일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오월영령에 참배했다. 이후 박관2021.07.18@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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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묘지 4천 유공자 안식하려면 2천기 더 필요""국가가 인정하는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는 4천여명에 달하지만 국립5·18민주묘지내 장지 수는 총 2천여기에 불과합니다. 이마저도 현재 자리가 남은 장지는 1천여기 뿐입니다. 가까운 미래에 유공자들의 사후 안식을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서 장지 확보가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신임 김범태(67) 국립5·18민주묘지 관리소장은 민주묘지의 고질적 문제로2021.07.14@ 이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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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미래를 묻는다] "5·18의 이면 고민하는 미래세대 됐으면""5·18 민주화운동은 시민이 군부독재에 대항해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5·18의 이면에 대해 고민하는 미래세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1982년생인 5·18기념재단 최경훈(40) 홍보팀장은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해 초·중·고교 시절 자세히 배우지 못했다. 당시 모든 학생들이 그렇듯 학교에서 배운 지식으로만 19802021.07.13@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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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지역·세대공감, 문화·예술 적극 활용"[518명에게 듣는 5·18 미래 조선대 정치외교학 4학년 박지윤씨]지금으로부터 41년 전, 1980년 5월 광주에서 민주화를 열망했던 시민들은 군화발에 무참히 짓밟혔지만, 그들의 희생이 지금의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18은 현재 진행형이며, 미래 세대의 큰 자산이다. 이에 무등일보는 지금까지 5·18민주화운동의 성과를 토2021.07.12@ 김종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