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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5·18 진실' 끝내 무덤으로 품고갔다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전두환씨는 마지막 순간까지 반성도 사과도 없이 떠났다.오히려 전씨는 1980년 '5월 광주'에 대한 자신의 책임이 없다고 망언·왜곡을 일삼으며 5·18과 관련된 진실은 밝히지 않은 채 떳떳한 태도로 일관했다.전씨는 '5·18 특별법'에 따라 군사반란과 내란행위로 처벌받은 후에도 "광주는 총기를 들고 일어난 폭동이다.2021.11.23@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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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사망' 5·18 책임자 처벌 결국 미완 남아1980년 신군부의 핵심이자 5·18민주화운동 광주학살의 총 책임자로 알려진 전두환씨가 23일 향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마감하면서 지역사회가 들끓고 있다.특히 전씨는 고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재판 당시 헬기사격과 시민군 대상 총기 발포 명령 등 41년 전 학살에 대해 사죄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전씨도 사망하면서 책임2021.11.23@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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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이 죽더라도 5·18 진실 사라지지 않는다"5월 단체들이 전두환씨가 역사적 심판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5·18기념재단과 5월 3단체(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는 23일 오전 전두환 사망과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전두환이 사망했더라도 역사적 단죄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들은 "국가전복과 5·18 학살 주범, 민간인 대학살 책임자 전두환이2021.11.23@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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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원의 삶, 오월 정신과 함께 전국으로지난 6월 시민들에게 선보였던 윤상원 열사 일대기를 그린 작품이 전국적 요청에 따라 순회 전시 중인 가운데 서울 전시가 막을 올렸다. 이번 전시는 광주 이외의 지역에서 윤상원 열사를 조명하는 시발점이 된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고 이와 동시에 오월 정신의 전국화에 한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로 주목된다.서울 전시는 인사동 코트(KOTE)갤러리에서 '글과 수묵, 사2021.11.22@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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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항소심 결심공판 29일 방청권 배부법원이 고 조비오 신부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두환(90)씨의 항소심 불출석을 허가한 가운데 오는 29일 열릴 결심 공판기일 방청권을 선착순 배부한다고 22일 밝혔다.법원은 오는 29일 오후 1시 10분 201호 법정 입구에서 일반인 방청석 33석을 선착순 배부한다.법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차원에서 우선 배정 방청석을 38석, 일반 방청석을 33석으2021.11.22@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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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방향적이고 정적" 소중한 유산 5·18사적지 외면받는다[스페셜 기획│노광탈 프로젝트⑦ '의향' 사적지는 엄숙해야?]5·18민주화운동으로 대표되는 '의향의 도시' 광주는 전역이 5·18 사적지다. 어디를 가나 쉽게 사적지를 볼 수 있어 시민들 일상 곁에 사적지가 있는 셈이다. 5·18 사적지만 29곳이고 5·18민주화운동기록관, 5·18기념문화센터, 5·18자유공원 등 관련 시설·공간도 많다.그러나 어디에나 있2021.11.21@ 안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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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키트' 광주 주먹밥 대동정신 가치·의미 알린다광주 주먹밥을 직접 만들며 1980년 5월 광주의 대동정신을 되새길 수 밀키트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돼 광주주먹밥 브랜드·대중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지역 대표 식품제조가공업체인 ㈜비움(대표 이호진)은 자체 브랜드인 비움반찬 제품 중 하나로 광주주먹밥 밀키트 3종을 최근 출시했다.또 22일과 내달 20일에는 광주디자인진흥원과 KBC광주방송이 공동으로2021.11.21@ 김옥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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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시신 닦던 당찬 여고생은 왜 죽어야했나···'오월 여성' 아카이브전'광주에서 자취하며 신의여상 재학 중 항쟁 당시 자신이 할 일을 찾아 도청에 갔다. 도청 지하실에 안치된 희생자들의 시신을 깨끗이 닦고 옷을 갈아입히는 일을 했다. 시외로 나가 관을 더 구해오기 위해 23일 화순 방향으로 향했다가 주남마을 사건에서 총격을 맞아 사망하였다. 박현숙(5월 23일 사망)'최근 들어 1980년 5월 광주와 그 안에서 주체적인 역할2021.11.18@ 김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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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피해 보상금과는 별개 '정신적 배상' 첫 인정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전두환 신군부의 헌정 유린에 맞서 민주주의를 지킨 광주시민 5명이 41년 만에 손해배상을 받게 됐다.광주지법 제11민사부(재판장 전일호 부장판사)는 12일 이모(62)·남모(61·2019년 사망)·나모(59)·김모(60)·김모(60·여)씨가 "정신적 손해를 배상하라"며 국가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승소 판결2021.11.12@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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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국 25주년에 큰상 영광···5월 계속 비출 것"광주가톨릭평화방송(이하 광주평화방송이 개국 이래 처음으로 '한국 가톨릭 매스컴대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최근 광주평화방송에 따르면 개국 25주년을 맞아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1996년 그 후, 다시 유죄!'(기획·취재 김선균, 연출 양복순)가 제31회 가톨릭매스컴대상 라디오·인터넷 부문상을 수상했다.가톨릭매스컴대상은 종교 유무나 종파를 초월해 사회2021.11.12@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