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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독일 평화혁명···그날의 '용기'가 오늘의 민주화로"그 누구도 살아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야 했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 평화와 인권, 민주화를 향한 열망이었다. 이 열망은 80년 5월 광주에서, 그리고 이역만리 떨어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도 똑같이 피어났다. 수많은 시민이 죽음을 무릅쓰고 거리로 나섰던 두 도시는, 오늘날 세계적 민주화의 도시로 손꼽힌다.제43주년 52023.05.24@ 박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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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지키기대책위 "특전사 동지회 민주묘지 참배 용인 불가"광주·전남 19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는 2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만적인 대국민공동선언 폐기 및 특전사 동지회 참배 저지'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된 양심고백과 처절한 자기반성이 없는 참배는 5·18 영령들을 모독하는 행위다"며 특전사동지회의 민주묘지 참배를 반대한다고2023.05.23@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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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5·18 공법단체, 姜 시장 또 고소광주시와 일부 5·18 공법단체 간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5·18민주화운동 교육관 위탁운영자 재공모에서 탈락한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공로자회가 강기정 광주시장을 상대로 두 번째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양측 갈등은 격화되는 모양새다.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공동재물손괴)', '특수상해',2023.05.23@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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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5.18 송암동·효천역 일원 양민학살 희생영령1980년 5월 광주 남구 송암동 및 효천역 일원에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5·18송암동·효천역 일원 양민학살 희생영령 추모 문화제가 23일 광주 남구 송하동 효천역에서 열렸다. 학생들이 그날의 기억을 잇다 사진으로 만나는 5·18 이야기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05.23@ 양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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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지키기대책위 "특전사 5·18민주묘지 참배 저지할 것"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광주·전남 19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는 23일 오전 11시께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만적인 대국민공동선언 폐기 및 특전사동지회 참배 저지' 기자회견을 연다.이번 기자회견은 일부 5·12023.05.22@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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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달려고 집회신고?...일부 5·18 공법단체 논란5·18민주화운동교육관 위탁운영자 재공모 신청에서 떨어진 일부 5·18 공법단체가 강기정 광주시장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기 위해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현행법상 현수막은 집회를 진행하고 있을 때만 게시가 가능하지만 이 단체는 집회는 하지 않고 현수막만 내걸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2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공법단체 52023.05.22@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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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촉발제 된 차량투쟁 정신 이어가야""1980년 5월, 택시를 운전하며 광주시민을 향한 계엄군의 무자비한 폭력을 목격했습니다. 죽음을 불사한 그날, 우리는 시민 보호와 도청 탈환을 위해 차를 몰았습니다. 우리의 투쟁은 위축됐던 광주 항쟁의 촉발제가 됐죠."이행기(72) 민주기사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일 43년 전 민주화를 열망하던 운수노동자 차량 투쟁의 시발점이었던 광주 북구 임동 무등경기2023.05.21@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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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송암동' 관람한 강기정 시장 "진상규명 끝까지 함께""송암동을 생각하면 고무신을 주우려다 계엄군 총에 맞아 숨진 11살 전재수 군이 떠오른다. 43년이 흘렀지만 이제라도 송암동 민간인 학살을 다룬 영화가 세상에 나오게 돼 다행이다.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하겠다."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18일 오후 동구 광주극장에서 열린 영화 '송암동'(감독 이조훈) 특별상영회에 참석, 영화를 관람했다.강 시장은 "12023.05.19@ 박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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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란 반발 불구···'인권상' 차질없이 진행중국·이란 정부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올해 '광주 인권상' 시상식이 예정대로 진행됐다.5·18기념재단은 18일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2023 광주 인권상' 시상식을 열었다고 19일 밝혔다.올해 '광주 인권상'에는 홍콩 인권변호사 초우항텅(38)이 선정됐다.그는 홍콩 인권변호사이자 홍콩시민지원애국민주운동연합회 부의장으로서, 중국 정부의 반인권적 처2023.05.19@ 안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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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광주서 쇼맨십 아닌 한분 한분 뵙고 보듬어 드리고 싶다"[전두환 손자 전우원 단독 인터뷰] "'오월 광주' 민주묘지에 오니 우리 가족들의 죄가 더 훤히 느껴져요. 광주에 계신 분들이 큰마음으로 여기에 올 수 있게 해주셨는데 한 분, 한 분 대화 나누고 보듬어드릴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18일 오전 10시30분께 5·18민주화운동 43주년 기념식이 한창 진행 중이던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뒤편2023.05.18@ 강승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