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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광주서 다시 무릎 꿇은 전우원고 전두환의 손자 전우원씨가 제43주년 5·18민주항쟁 기념 부활제와 고 정동년 선생 1주기 추모제에 참석하는 등 광주에서 사죄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전씨는 부활제에 참석해 오월영령에게 큰절을 올리고 광주시민들에게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는 29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2묘역에서 고 정동년 선생 1주기 추모제를2023.05.29@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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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용'은 커녕 관리도 안돼···방치된 주남마을 사적지"저 건물이 1980년 5·18 훨씬 전부터 있었으니 50년은 더 됐을걸요. 계엄군들이 저기서 총 들고 쫙 깔려있던 게 기억에 선한데 몇 년 전부터 조금씩 무너지더니 지붕까지 주저앉았어요."5·18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이 주둔지로 이용했던 광주 동구 주남마을 '목장 건물'이 사적지로 활용되기는커녕 안전관리마저 받지 못한 채 방치되고 있다.26일 광주 동구에2023.05.26@ 안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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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기념식에 유가족 빈자리 많았던 이유는?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는 채워지지 않은 빈자리가 유독 많았다.사실상 엔데믹 선언으로 기념식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심과 참여가 클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렇듯 빈자리가 많았던 이유는 날씨 탓인 걸로 점쳐진다.기념식 당일 아침부터 굵은 빗줄기가 내리면서 고령의 5·18 유공자와 유족들의 참여가 쉽지 않았2023.05.26@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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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인인줄 알았더니 아니네···5·18 조사위 상봉 행사 '빈축'5·18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1980년 5·18 당시 부상당한 계엄군과 그를 도운 시민의 극적인 상봉 자리를 마련했지만 정작 엉뚱한 사람을 데려와 빈축을 사고 있다.25일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에 따르면 조사위는 전날 오후 광주 북구 임동 한 병원에서 5·18 계엄군 출신 박윤수(66)씨가 부상당한 자신을 도와준 광주시민 신봉섭씨와 의사 정영일씨를 432023.05.25@ 강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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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과 독일 평화혁명···그날의 '용기'가 오늘의 민주화로"그 누구도 살아서 집으로 돌아갈 수 있다고 믿지 않았다. 그럼에도 '용기'를 내야 했다. 인간의 자유와 존엄, 평화와 인권, 민주화를 향한 열망이었다. 이 열망은 80년 5월 광주에서, 그리고 이역만리 떨어진 독일 라이프치히에서도 똑같이 피어났다. 수많은 시민이 죽음을 무릅쓰고 거리로 나섰던 두 도시는, 오늘날 세계적 민주화의 도시로 손꼽힌다.제43주년 52023.05.24@ 박석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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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지키기대책위 "특전사 동지회 민주묘지 참배 용인 불가"광주·전남 19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는 2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만적인 대국민공동선언 폐기 및 특전사 동지회 참배 저지'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된 양심고백과 처절한 자기반성이 없는 참배는 5·18 영령들을 모독하는 행위다"며 특전사동지회의 민주묘지 참배를 반대한다고2023.05.23@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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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5·18 공법단체, 姜 시장 또 고소광주시와 일부 5·18 공법단체 간 갈등이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5·18민주화운동 교육관 위탁운영자 재공모에서 탈락한 5·18민주화운동 부상자회·공로자회가 강기정 광주시장을 상대로 두 번째 고소장을 제출하는 등 양측 갈등은 격화되는 모양새다.5·18 부상자회와 공로자회는 23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상해·공동재물손괴)', '특수상해',2023.05.23@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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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만나는 5.18 송암동·효천역 일원 양민학살 희생영령1980년 5월 광주 남구 송암동 및 효천역 일원에서 숨진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5·18송암동·효천역 일원 양민학살 희생영령 추모 문화제가 23일 광주 남구 송하동 효천역에서 열렸다. 학생들이 그날의 기억을 잇다 사진으로 만나는 5·18 이야기 사진을 살펴보고 있다.양광삼기자 ygs02@mdilbo.com2023.05.23@ 양광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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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지키기대책위 "특전사 5·18민주묘지 참배 저지할 것"광주·전남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이 ㈔대한민국 특전사 동지회의 국립5·18민주묘지 참배를 저지하겠다고 밝혔다.광주·전남 196개 시민사회단체가 모인 '오월정신 지키기 범시도민 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대책위는 23일 오전 11시께 5·18민주묘지 민주의 문 앞에서 '기만적인 대국민공동선언 폐기 및 특전사동지회 참배 저지' 기자회견을 연다.이번 기자회견은 일부 5·12023.05.22@ 박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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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달려고 집회신고?...일부 5·18 공법단체 논란5·18민주화운동교육관 위탁운영자 재공모 신청에서 떨어진 일부 5·18 공법단체가 강기정 광주시장을 규탄하는 현수막을 게시하기 위해 집회신고를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현행법상 현수막은 집회를 진행하고 있을 때만 게시가 가능하지만 이 단체는 집회는 하지 않고 현수막만 내걸었다는 의혹이 제기됐기 때문이다.22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공법단체 52023.05.22@ 박승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