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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Hz' 김소진 "지역을 큐레이팅합니다"[지방청년희망보고서⑬] 김소진 독립 큐레이터김소진 독립 큐레이터(27)는 전시를 관람하는 문화가 대중화되길 꿈꾼다. 문화예술에 종사하지 않는 여느 평범한 광주시민이 퇴근한 뒤 저녁을 먹고 집에 가기 전 가볍게 맥주나 와인 한잔하면서 전시를 둘러보는 그런 날이 오길 바라고 있다. 5·18과 무등산과 같은 지역이 주제가 되는 전시 앞에서 시민들이 지역에 관해2023.02.01@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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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품질 나주평야 쌀로 만든 제품, 소비자 사로잡을 것"[농촌 창업 청년들 성공스토리] ⑬나주 레인보우팜㈜ 농업회사법인 류정희 대표"쌀 소비량 급감에 대한 고민 끝에 젊은 청년들도 우리나라 고유 쌀의 참맛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자 레인보우팜을 차리게 됐습니다. 빵을 포함해 쌀가루로 만드는 질 좋은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겠습니다."드넓고 땅의 질이 좋기로 유명한 나주평야의 쌀로만 제품을 만드는2023.01.26@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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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체 동경했던 광주 청년, '생활정치' 실현하다[지방청년희망보고서⑫] 장현규 마을활동가 장현규(33) 마을활동가는 언제인지 모를 오래전부터 막연하게 공동체에 대한 동경심을 품어왔다. 작은 단위의 지역을 함께 살아가며 서로가 서로에게 소중한 무언가가 되는 모습, 그들 각각이 주인으로서 공동체 어느 부분의 역할을 해내는 모습을 상상했다. 지금 그의 상상은 광주의 한 마을에서 현실이 돼가고 있다. 동네의 작2023.01.25@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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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농산물서 미래농업 가능성 엿봐"[농촌 창업 청년들 성공스토리] ⑫진도 오래뜰 농장 채영곤 대표"고품질의 쌀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생산부터 도정,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와 캠핑족의 증가 등 바뀐 생활 풍습을 파악하고, 쌀 소비 증대를 위한 고민을 거듭해 소비자들이 구매했을 때 만족감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진도에서 쌀 농가를 운영하는 채영2023.01.11@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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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땅' 광주로 돌아온 티 소믈리에 "차 한 잔의 위로를"[지방청년희망보고서⑪] 남수연 티에디트 대표 남수연(33) 티 에디트(Tea Edit) 대표는 광주를 '긁지 않는 복권'이라고 표현했다. 기회와 가능성이 무궁무진하지만, 아직 진가가 제대로 드러나지 않은 지역이라는 뜻이다. 서울에서 차와 관련한 공부를 하고 일을 하다 고향인 광주로 돌아와 광주·전남 지역 차를 소개하는 찻집(티 하우스)을 차린 것도 그 때문2023.01.04@ 이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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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의 땅' 광주에 선 개발자 "설렘을 드리겠습니다"[지방청년희망보고서⑩] 양유빈 이그노스트㈜ 대표양유빈 이그노스트㈜ 대표는 전북 정읍의 아이에서 목포의 대학생으로, 현재는 광주의 청년으로 살아가고 있다. 유년과 청소년 시기 게임에 푹 빠져 지내던 그는 즐기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자신이 하고 싶은 게임을 직접 만들어보자고 했다. 돈을 벌고자 함이 아닌, 스스로가 만족할만한 게임을 만들기 위해 수년씩 감당하기2022.12.29@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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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재배부터 판매까지···소비자 붙잡았다[농촌 창업 청년들 성공스토리] ⑪나주 철야마루 영농조합법인 서재정 대표"7년 전부터 최상의 고구마를 재배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재배 면적을 조금씩 넓혀가면서, 생육에 필요한 약용법을 수없이 바꿔가면서 노력한 결과 지금의 생산성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소비자들에게 맛있고 건강한 고구마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나주에서 고구마 농장을 운영하2022.12.28@ 김종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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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N살의 광주 활동가 "부끄러워서 행동합니다"[지방청년희망보고서⑨] 김유빈 지역공공정책플랫폼 광주로 이사김유빈씨는 나이는 위계가 있다며 본인의 나이를 3N살로 표기해달라고 했다. 누군가의 호명으로 정체되는 '청년' 대신 이름으로 불러주기를 바랬다. 지역 문제에 관심 갖고 활동하고 싶은 그는 지역의 경계지음은 거부했다. 공무원이 적성이라는 그는 앞에 나서 목소리를 내고 설득하고 때론 싸워야 하는 활동가2022.11.01@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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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잼광주' 만드는 아나운서···"소통으로 단절 극복을 꿈꿉니다"[지방청년희망보고서⑧] 홍진실 아나운서홍진실 프리랜서 아나운서는 자신을 '말을 업으로 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직업으로 소개하는 주된 표현은 아나운서이지만, 방송 리포터로 시작해 스피치 강사, 면접 강사, 행사 MC 등 그의 소개말처럼 말을 매개로 한 수많은 직업들이 그를 나타낼 수 있다. 요즘은 광주를 대표하는 유튜브 '대스타'로, 높아진 인지도에 12022.10.19@ 이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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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찬에서 맛있는 과자가 되다··· 버섯 '블루오션' 개척[농촌 창업 청년들 성공스토리] ⑩강진 믿음영농조합법인 윤영진 대표그림그리기를 좋아했던 청년이 농장법인의 대표가 됐다. 어릴 적부터 아버지가 키우던 버섯 재배일을 돕던 그가 후계농이 된 것이다. 그는 많은 후계농들이 겪는 아버지와의 갈등 대신 버섯 농장을 키우고, 원물 재배·판매에 그치지 않고 버섯을 그대로 과자로 만들어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포화2022.10.12@ 선정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