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어린이극장 브랜드 공연 '눈길'

긴 추석 연휴, 우리 아이가 쉽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참여형 가족음악극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이 28일과 29일 ACC어린이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ACC어린이극장 브랜드 공연으로 '난생처음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인 '태양을 두드리는 아이들'로 젬베의 울림과 소통을 통해 배우와 관객이 함께 호흡하며 만들어가는 참여형 공연이다.
공연은 삶 속에 음악과 춤, 흥이 가득한 대륙 아프리카 기니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서아프리카 만뎅 음악과 춤이 있는 축제의 장으로 입장한 관객들은 공연이 진행되는 동안 각 좌석에 놓인 악기를 함께 두드리도 춤추며 각자의 꿈을 찾는 여정에 동참하게 된다.
공연은 28일 오전 11시·오후 3시, 29일 오후 2시 등 총 3회 진행되며 예매는 ACC누리집에서 가능하고 관람료는 1만5천원이다. 4세 이상 관람가.

한편 ACC재단이 기획한 '난생처음 시리즈'는 태어나 처음 문화예술을 접하는 미취학 아동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설이 있는 공연, 체험이 함께하는 공연, 관객들의 참여로 완성되는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통해 어린이 관객들의 극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ACC 어린이극장의 첫 번째 브랜드 공연이다.
지난 7월 첫 선을 보인 '프렌즈 클래식 사파리'는 클래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는 호평과 함께 전 좌석 매진을 기록했다. 오는 12월에는 겁 많은 원숭이 루돌프가 새로운 세상과 친구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은 어린이무용극 '루돌프'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비할 예정이다.
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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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재단-한전, 나주 문화소외계층 대상 공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은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오는 5일 한전 한빛홀에서 나주지역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ACC 창제작 뮤지컬 '얼쑤'를 선보인다.ACC재단과 한전간 체결한 'ACC 콘텐츠 교류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하는 이번 공연엔 나주혁신도시에 위치한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 8개 공공기관이 공동 협력으로 참여한다.이들 기관은 공연을 통해 나주지역 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와 예술의 경험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 사회와의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ACC 창제작 뮤지컬 '얼쑤'는 2018년 초연 이후 누적 관객 10만명을 돌파한 인기 공연이다.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김유정 '봄봄', 오영수 '고무신' 등 한국 명작 단편소설을 원작으로 한 '얼쑤'는 각 작품의 시대에 맞는 민요와 한국무용 등을 활용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나는 가족 뮤지컬이다.특히 극을 이끌어가는 특별한 서술자인 유쾌 발랄 당나귀 '판당'과 가야금, 피리 등 전문 악사들의 국악 라이브 연주로 이야기를 한층 더 생동감 있게 만든다.또 첫사랑에 대한 인간 내면의 심리를 때로는 유쾌한 폭소로, 때로는 아련한 눈물로 표현한다.여기에 배우들의 뛰어난 노래와 몰입도 높은 연기로 우리 문학 최고의 단편소설들을 웰메이드 창작 뮤지컬로 완성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번 공연은 어른들에겐 옛 시절의 감성과 추억을 되살리고, 청소년들은 교과서에서 읽었던 유명 소설 작품을 유쾌한 뮤지컬로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관람료는 무료이며, ACC 누리집에서 예매하면 된다.김선옥 국립아시아문화전당재단 사장은 "나주지역 공공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문화 소외계층을 위한 양질의 공연 프로그램 제공 등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러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관우기자 redkcow@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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