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난실 더불어민주당 광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20일 "축제가 되어야 할 경선이 혼탁해지고 있다. 남은 기간 공정하고 깨끗한 경선에 임하기 위해 정책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윤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6·1지방선거 민주당 광산구청장 후보를 선정하는 최종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최근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가 SNS에서 퍼지는 과정에서 일부 후보가 빠지는 비도덕적 행위 등 경선이 갈수록 혼탁해지고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가 사라지고 있다"고 꼬집으며 정책선거 전환 발표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면서 광산구 갑·을 지역위원회에 '지방자치와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엄정한 중립을 지켜달라', 광주시당에 '축제와 같은 경선을 만들어 주시라',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들에게 '최종경선까지 정책을 함께 토론하면서 경쟁하자'고 제안했다.
윤 예비후보는 "행복한 광산 건설을 위해 민선 7기 김삼호 전 구청장의 '행복으로 광산정책 20'과 올해 구정운영방향을 포함한 주요정책을 저의 대표 정책으로 최대한 반영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 물밑작업 시작 광주시의회 본회의장. 뉴시스제9대 광주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앞두고 의원들 간 물밑작업이 시작됐다.광역의회 의장은 광역단체장급 의전 서열을 받고 향후 자치단체장이나 국회의원 선거 출마로 정치적 체급을 올릴 수 있는 발판이 되기도 해 선거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18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9대 의회 전반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임기가 오는 7월10일 만료됨에 따라 7월 초 후반기 원구성을 진행할 예정이다.후반기 의장 선거는 재선과 초선 그룹의 대결 구도와 지역구 역학관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광주시의회 의원은 총 23명으로 더불어민주당 21명, 국민의힘 1명, 무소속 1명이다.절대 다수인 민주당 의원 내에서 사실상 의장단 선거가 이뤄진다. 현재까지 민주당에서 의장 선거 출마 예정자로 자천타천 거론되는 의원은 8명이다.재선 그룹 중 신수정(북구3), 조석호(북구4), 박미정(동구2), 심철의(서구4) 의원이 있다.초선에서는 강수훈(서구1), 박희율(남구3), 홍기월(동구1), 안평환(북구1) 의원이 거론된다.지역구별 후보 중 북구가 3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 2명, 서구 2명, 남구 1명이다.지역구 구도로 보면 의원 5명이 있는 광산구가 캐스팅 보트를 쥘 가능성이 있다.의원 선수로는 재선 4명, 초선 4명이지만, 전체 의원 23명 중 16명이 초선인 만큼 초선 그룹이 전체 흐름의 키를 잡을 수도 있다.민주당 의원들은 6월 말이나 7월 초 의원 총회를 갖고 경선 여부 등 의장 선출을 위한 내부 논의를 할 예정이다.민주당 의원들이 내부 경선을 통해 의장단 선출을 합의하면 사실상 원구성이 마무리 된다. 본회의 표결은 형식적인 절차다.하지만 민주당 내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7월 초 임시회 본회의에서 전체 의원들을 대상으로 표결을 통해 의장단을 선출한다.광주시의회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 간에 원만하게 합의가 이뤄지면 후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되겠지만, 이해관계에 따라 의장단, 상임위원장 배분을 놓고 갈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며 "지역구 역학관계나 초선 그룹이 어느 정도 영향을 주느냐가 관건"이라고 말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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