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원용관·조선대 이승권·호남대 김기태·광주대 고영진·동신대 김정상·남부대 이남수·광주여대 임기홍 교수 등 407명의 지역 교수들은 15일 "이용섭 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 예비후보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사람의 나라 광주를 만들기 위해 이 예비후보를 지지한다"면서 "지난 4년의 성과와 앞으로 4년의 공약들이 광주시민의 삶의 질을 품격있게 만들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광주는 지난 4년간 광주형 일자리 성공과 캐스퍼 생산, 인공지능 산업 선점, 기후위기 선제 대응, 전국 최초 24시간 1대1 최중증 발달장애인 돌봄서비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광주만 출생아수 계속 증가 등 비약적인 성공을 거두었다"면서 "이 후보는 '정의롭고 풍요로운 광주'를 뛰어넘어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더 크고 더 강한 광주시대'를 완성해 5년 후 정권교체를 이뤄낼 인물"이라고도 평가했다.
이어 "지난 4년 광주의 성과들에 만족해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 지속성과 추진력이 확보되어야 국내외 다른 도시들로부터 추월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국정경험과 전문성, 중앙정부와 긴밀한 네트워크, 인간 존중을 바탕으로 도덕성과 자질이 검증된 이용섭의 리더십이 다시 시작되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이번 지지선언에는 전남대 51명, 조선대 39명, 호남대 28명, 광주대 85명, 동신대 77명, 남부대 28명, 광주여대 17명 광주보건대 19명, 서강정보대 13명, 전남과학대 11명, 그 외 대학 39명 등 총 407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삼섭기자 seobi@mdilbo.com
- 광주시의회 5·18특위 "'부실·왜곡' 진조위 보고서 폐기하라" 광주시의회 5·18특별위원회는 29일 "부실하고 왜곡이 극심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진조위) 개별조사보고서를 폐기하라"고 촉구했다.5·18특위는 민변 광주지부와 이날 공동 성명서를 통해 "진조위 개별조사보고서는 신뢰할 수 없는 '부실·왜곡보고서'다"며 "사법부 판결 부정, 서술상 명백한 오류와 왜곡, 개별보고서간 모순이나 부정합, 문서의 신뢰를 해치는 오탈자 등 다양한 문제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이들은 "'군경 피해', '무기고 피습'과 같이 사실관계를 왜곡한 개별 조사보고서는 바로잡고, '발포명령', '암매장' 등과 같이 부실한 개별 조사보고서는 최대한 수정·보완하며, 불가능하다면 개별보고서 자체를 불채택·폐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가해자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합리화하고 왜곡의 근거로 활용될 수 있는 계엄군의 '진술자료집'은 공개해서는 안 된다"면서 "개별보고서의 왜곡을 '종합보고서'에서 바로잡을 수 있도록 종합보고서 초안을 신속히 공개하고 외부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라"고 강조했다.이들은 진조위 조사방식에 대해 "지난 4년 동안 조사기획과 설계없이 주먹구구식으로 대인조사와 문헌조사를 진행했고, 왜곡된 증거들을 무차별적으로 수집했다"면서 "공청회, 청문회, 특검 등 5·18진상규명특별법에서 부여한 권한마저 제대로 활용하지 않아 주요 증거들을 수집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했다"고 질타했다.이어 "활동종료가 임박한 지난해 12월 말에 이르러서는 밀린 숙제를 처리하듯 조사과제들을 한꺼번에 의결하며 전원위 의결을 재촉했다"며 "오늘날 지적되는 여러 문제들을 사전에 교정할 의무를 방기했다"고 꼬집었다.한편, 진조위는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2019년 12월 출범했다. 지난해 12월26일 공식조사활동을 종료하고 지난 2월29일부터 개별보고서를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다. 오는 6월26일 이전까지 종합보고서 작성해 대통령과 국회에 보고할 예정이다.이예지기자 foresigh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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