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오는 학교 만들기, '초-중 연계 특화프로그램'에서 답을 찾다!

입력 2021.03.14. 16:35 양기생 기자
고흥지역 학교장 회의 개최
고흥지역 학교장 회의

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김정희)은 지난 12일 국립청소년우주센터에서 관내 유·초·중·고 교장(원장)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함께 성정하는 학교장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청렴교육, 교원노조 단체협약사항, 미래형 통합운영학교, 자유학년제, 학교민주주의 지수·진단 활용 등 전달 연수뿐만 아니라, 우리지역 과학체험학습 기관인 국립청소년우주센터 활용 등에 대해 안내했다.

특히, 오후 권역별 분임활동에서는 우리청 특색 교육활동인 '초-중 연계 특화프로그램'에 대해 함께 생각을 나누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분임토의에 참여한 남양초 김경호 교장은 "틀에 박힌 전달 회의 방식에서 벗어나 토의 방식으로 회의를 하는 것이 힘들기는 하지만, 의미가 있다. 초, 중, 고 교장이 분임으로 만나 심도 있는 토의를 하면서 지역의 현안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점암중앙중 김병곤 교장은 "점암초뿐만 아니라 영남초에서도 찾아오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두 학교의 교육활동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토의했다. 학교 간 협의체를 구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의지를 보였다.

김정희 교육장은 "학생수 감소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머무르며 배우고 싶은 학교, 외부에서 찾아오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며 "9년의 정선된 교육프로그램 계발로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세련된 초-중 연계교육의 길을 마련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기생기자 gingullove@srb.co.kr

슬퍼요
0
후속기사 원해요
0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