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지적장애를 앓고 있던 20대가 숨졌다.
3일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28분께 나주시 성북동 모 아파트 2층 A(62·여)씨의 집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맞은편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 14대와 소방대원 38명을 동원해 긴급 출동했다.
진압 30여분만에 불길을 잡은 소방당국은 인명검색을 실시, 방 안에서 숨져있는 A씨의 아들 B(23)씨를 발견했다.
조사결과 지적장애 3급인 B씨는 모친 A씨와 단둘이 살고 있었으나, 불이 날 당시 집 안에 홀로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추석 연휴가 시작된 지난달 28일 울릉도로 여행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방에 가스불이 켜져 있었던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나주=황종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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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태양광 저장소 화재···2억6천여만원 재산피해 7일 오후 3시50분께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의 한 태양광저장시설(ESS)에서 불이 나 2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영암소방서 제공 영암의 한 태양광저장시설에서 불이 나 2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8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0분께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의 한 태양광저장시설(ESS)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소방대원 34명을 투입해 오후 6시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이 불로 저장실 32㎡과 리튬이온 배터리, 제어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6천24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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