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취한 상태에서 자신이 요구한 방향대로 운전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에 욕설까지 한 20대 남성이 구속됐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모욕 혐의로 A(24)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3시30분께 남구 백운동에서 택시에 탑승한 뒤 50대 택시기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고 침을 뱉은 혐의를 받는다.
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10여분간 욕설을 한 혐의도 받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좌회전 금지구역이긴 했지만 술이 취한 상태에서 좌회전을 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택시기사가 거절해 폭행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 이건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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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설모가 전선 건드려"···광주 금호동 아파트 1천500가구 정전 변전실에 숨어든 청설모 때문에 합선이 일어나 출근 시간대 아파트 1천500가구에 전력과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22일 광주 서구와 한국전력 광주전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44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에서 정전과 단수가 발생, 1천5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었다.이번 사고는 아파트 변전실 전선을 청설모가 건드리면서 과부하(전신주 전선 합선)로 인해 벌어진 것으로 파악됐다.사고 발생 직후 즉각 비상발전기가 가동돼 세대와 승강기 등 전기는 가동된 가운데 전기를 완전히 복구하는데 3시간 가량이 소요, 오전 10시35분께 상황이 종료됐다.복구 과정에서 변전실에서 연기가 나 화재 오인 신고가 접수되기도 했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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