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근 시간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일면식이 없는 여성을 골목길로 끌고 가 강제로 추행하고 달아났던 20대가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전날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증거인멸 우려를 감안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달 12일 오전 8시께 서구 치평동 상무지구의 한 길거리에서 20대 여성 B씨를 강제로 골목길로 끌고 들어가 추행하면서 이를 자신의 휴대전화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A씨의 신원을 특정, 지난달 31일 오후 5시께 광산구 신창동의 주거지에서 긴급체포했다.
촬영 여부 확인을 위해 A씨의 휴대전화를 압수, 디지털포렌식을 의뢰한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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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태양광 저장소 화재···2억6천여만원 재산피해 7일 오후 3시50분께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의 한 태양광저장시설(ESS)에서 불이 나 2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영암소방서 제공 영암의 한 태양광저장시설에서 불이 나 2억6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8일 영암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50분께 영암군 신북면 갈곡리의 한 태양광저장시설(ESS)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소방당국은 장비 14대와 소방대원 34명을 투입해 오후 6시35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이 불로 저장실 32㎡과 리튬이온 배터리, 제어설비 등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2억6천247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소방당국은 시설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임창균기자 lcg0518@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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