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직 경찰관이 지속적으로 배우자를 폭행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폭행·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전남경찰청 소속 A경위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7일 밝혔다.
A경위는 지난해 4월부터 수 차례에 걸쳐 아내 B씨를 손으로 때리는 등 폭행한 혐의다. 지난 1월16일에는 남구 자택에서 둔기를 들고 B씨를 위협하고, B씨가 집을 나가자 여러 차례 전화와 문자로 '어디냐'고 묻는 등 스토킹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초 B씨로부터 이같은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A경위에 대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려 B씨와 분리했다.
전남경찰청은 고소 사건 수사와 별개로 A경위를 인사 조처하고 감찰 조사를 진행 중이다.
안혜림기자 wforest@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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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회전하던 승용차, 중앙선 넘어 차량 3대 들이받아···7명 부상 무등일보DB 광주 도심의 한 도로에서 좌회전하던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정차 중이던 맞은편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2일 광주 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께 광주 북구 매곡동 한 도로에서 70대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편에서 정차 중이던 SUV차량과 택시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A씨와 맞은편 차량 운전자 등 총 7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음주 상태이거나 무면허 운전은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좌회전을 하던 A씨가 운전 미숙으로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강승희기자 wlog@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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