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지게차로 가구를 싣던 중 40대 작업자가 떨어진 가구 자재에 깔려 숨졌다.
27일 오전 6시54분께 서구 쌍촌동 모 오피스텔 공사현장 앞 노상에서 공사 가구반장 A(45)씨가 가구 자재에 깔렸다.
A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결과 울산이 거주지인 A씨는 사고 당시 5t 트럭에서 오피스텔 내부에 설치할 가구 자재를 지게차로 내리던 중이었다.
경찰은 상하차 트럭에서 가구 자재가 밀려 A씨를 덮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도심 한복판서 신체 노출한 현직 소방관 직위해제 광주 도심 한복판에서 신체 일부를 노출한 현직 소방관이 직위해제 됐다.광주 서부소방서는 18일 공연음란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본서 모 119안전센터 A(33) 소방교를 지난 16일자로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A 소방교는 지난달 1일 오후 11시19분께 서구 쌍촌역 사거리에서 바지를 내려 자신의 성기를 노출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바지를 내린 어떤 남성이 나를 보며 성기를 만진다"는 여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 소방교에게 공연음란 혐의가 있다고 봤다.하지만 A 소방교는 경찰 조사에서 "갑자기 소변이 마려웠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다.경찰로부터 수사 결과 통보를 받은 서부소방은 A 소방교에 대한 직위해제 여부를 검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A 소방교에게 정상적인 업무수행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위를 해제한 것으로 전해졌다.서부소방은 검찰의 기소 결정이 내려지는 대로 징계위원회를 열어 A 소방교에 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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