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주에서 멧돼지를 잡기 위해 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사냥개가 주민을 위협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나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30분께 나주 대호동에서 모 전원주택단지에서 사냥개 4~5마리가 거리를 돌아다니며 사람을 위협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로부터 공동대응 요청을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신고자의 안전을 확인한 뒤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사냥개가 이동했다는 금성산 수색에 나섰다.
눈에 찍힌 개 발자국을 따라 30여분 능선을 오른 구조대원들은 등산로와 만나는 지점에서 발자국이 끊기자 수색을 멈추고 등산객 안전 확보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이날 수렵꾼들이 주택단지로 내려온 멧돼지를 잡아 달라는 의뢰를 받고 사냥개를 푼 것으로 보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나주=김진석기자
# 이건어때요??
-
불질러 극단 선택하려다 무서워 자수한 30대男 입건 극단적 선택을 하려고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30대가 경찰에 자수했다.광주 북부경찰서는 1일 현주건조물 방화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전날 오후 12시50분께 북구 신용동 모 아파트 15층 자신의 집 안방에서 라이터로 이불에 불을 지른 혐의다.불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5분여만에 진화돼 다행히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다.조사결과 A씨는 10년전부터 정신과 치료 받고 있었다.A씨는 경찰 조사에서 "불이 붙자 무서워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 새벽 화순 단독주택서 불···인명피해 없어
- · 달리던 화물차서 떨어진 파이프에 치인 60대 자전거운전자 숨져
- · "죽여버리겠다" AI페퍼스 선수 살해 협박...警, 신변보호 착수
- · '사건 브로커' 연루 현직 경찰 간부들 영장 기각
저작권자 ⓒ 무등일보 기사제공.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독자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 교통정보, 미담 등 소소한 이야기들까지 다양한 사연과 영상·사진 등을 제보받습니다.
메일 mdilbo@mdilbo.com전화 062-606-7700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무등일보' '
댓글0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