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상품권을 싸게 판다는 글을 올린 뒤 돈만 받아 챙겨 잠적한 30대가 구속됐다.
광주서부경찰서는 5일 사기 혐의로 30대 초반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주거지가 불분명하고 도주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발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지난 9월말부터 11월초 사이 온라인 중고거래 앱과 사이트에서 9차례에 사기 행각을 벌여 170만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10만원 상당의 백화점 상품권을 장당 9만6천원에 판매한다는 게시물을 올린 뒤 피해자들이 돈을 입금하면 연락을 끊었다.
A씨는 '5장을 일괄 구매하면 할인 폭이 커진다'며 피해자들의 구매욕구를 자극했다.
경찰은 A씨의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해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박승환기자 psh0904@mdilbo.com
- '경찰관 3명 중경상' 흉기 난동 50대 현행범 체포 광주 도심에서 출동 경찰관들에게 흉기를 마구 휘두른 50대가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경찰관 3명이 크고작은 부상을 입었고, 검거 과정에 공포탄·실탄 사격까지 있었다.19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33분께 광주 남구 송하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50대 남성 A씨가 출동한 지구대 경찰관 4명을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A씨가 흉기(톱)를 휘두르는 과정에서 출동 경관 4명 중 3명이 얼굴과 다리 등을 다쳤다. 특히 여경 1명은 이마가 찢어져 출혈이 심하며 나머지 경관 2명도 경상을 입었다.이들 모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경찰은 격렬하게 저항하는 A씨의 주변에 공포탄 2발·실탄 3발 등 실사격까지 했다.앞서 경찰은 '어떤 사람이 누군가에게 맞아 쓰러져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폭행 용의자로 추정되는 A씨의 자택에 다다랐다.A씨는 폭행 사건 경위를 묻는 경찰관에게 알 수 없는 말로 횡설수설하다 돌연 흉기를 꺼내든 것으로 확인됐다.평소 A씨가 정신질환 의심 행동을 했다는 주민 진술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를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위가 파악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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