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전용도로에서 소형버스가 SUV 차량을 추돌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6시30분께 북구 동림동 빛고을대로 자동차전용구간 편도 4차선 도로에서 30대 A씨가 몰던 25인승 전세버스가 앞서가던 SUV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UV 운전자 70대 B씨가 숨지고, 아내 C씨가 머리를 크게 다쳐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를 낸 소형버스 운전자 A씨는 출퇴근 근로자를 태우기 위해 홀로 시내 방향으로 향하던 길이었으며 음주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 치사 혐의로 입건해 과속과 졸음운전 여부 등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나호정기자 hojeong9983@mdilbo.com
- 생후 6개월 딸 던져 살해한 친모 '징역 7년 선고' 광주지방법원. 뉴시스남편과 갈등을 빚다 생후 6개월 된 어린 딸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친모에게 징역 7년이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고상영 부장판사)는 19일 302호 법정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A(2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2월3일 오전 6시10분께 광주 서구 금호동 한 아파트 단지 내 15층 자택에서 생후 6개월 된 딸을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경제적 문제로 평소 갈등의 골이 깊은 남편과 다퉜다. 다툼 도중 남편이 집을 나가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A씨의 법률 대리인은 혐의는 인정했지만 A씨가 우울장애 등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는 점 등을 들어 양형에 참작해 달라고 주장해왔다. 김씨의 남편도 일부 책임감을 통감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재판부는 "친모로서 보호·양육 책임이 있는데도 생후 6개월이 채 안 된 친딸을 살해했고 범행 수법이 잔혹하다고 볼 수 밖에 없다"며 "다만 남편과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던 중 벌어진 일이고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점, 형사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판시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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