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선 선원 16명, 목포서 무더기 확진 판정

입력 2021.06.25. 14:50 도철원 기자
부산 보건소 "선원 중 밀접촉자" 협조 요청
제주 해역 조업 중 북항 들어와 선상 검사
코로나19 진담 검사 중인 의료진들. 무등일보DB

목포에서 부산 선적 선원 16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부산 서구보건소에서 목포 보건소로 제주 서쪽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인 부산 선적 어선 2척에 대한 검사협조 요청이 들어왔다.

지난 17일 부산 남항을 출발해 제주 서쪽 인근 해역에서 조업 중이던 부산 선적 어선 2척의 선원 중 부산 6053번 확진자의 밀접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이들 어선들은 가장 가까운 목포 북항으로 이동,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선원 20명 중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 선원 중 내국인은 9명, 외국인은 7명이며 이들 모두 지침 상 전남 확진자로 분류돼 전남 1611~1626번으로 집계됐다.

해당 어선들은 검사를 마친 직후 곧바로 부산 남항으로 회항했으며 검사 결과 역시 부산 서구 보건소로 통보됐다.

한편 전남도는 유기적 협력차원에서 타지역 접촉자까지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확진자 발생시 지역감염 확진자로 추가해 역학조사 등 후속조치까지 시행해야 하는 '코로나19 대응지침'을 개선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도철원기자 repo333@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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