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국민체육센터 등 10개소에서 나흘간
29개 종목·1천900명 생활체육 동호인 참가
'제17회 광주시 장애인생활체육 대축전'이 25일 개막식을 열고 4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24일 광주시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장애인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건전한 여가문화 정착을 위해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5일부터 28일까지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등 10개소에서 열린다.
25일 오후 2시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개회식과 함께 개최되는 대축전은 화합 7개종목, 종목별 어울림대회 11종목, 뉴스포츠대회 11종목 등 29개 종목에 1천900여명의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과 비장애인 동호인이 함께 참석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개회식에는 5개 구 600여명의 선수단이 참석한 가운데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강기정 광주시장애인체육회장의 대회사,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축사 등이 이어진다.
개회식 후 펼쳐지는 '화합경기'는 장애유형과 상관없이 함께 하는 '장애물 이어 달리기', '지구를 굴려라' 등 7개 종목 450명이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수영, 파크골프, 보치아, 좌식배구 등 11개 종목 95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종목별 어울림대회'도 6월 3일까지 지속적으로 종목별 경기장에서 개최 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시장애인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뉴스포츠대회'도 닌텐도 등 11개 종목 350여명이 26일 오전부터 참가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상득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은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펼쳐질 이번 대축전을 통해 장애인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우정과 스포츠 정신이 143만 광주시민의 생활 속에 함께 스며 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기간 '광주응급환자이송단'과 협력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를 위해 응급구조차량과 응급처치사를 현장에 배치해 안전한 대회 진행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 광주장애인육상, 올 해 첫 대회서 날았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제공. 광주 장애인육상이 올 해 첫 전국대회에서 역대 최고 성적을 올렸다.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전북 익산에서 14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종별육상선수권대회 겸 제1차 국가대표 선발대회'에서 광주시 선수단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총 38명(선수 28명, 임원 및 관계자 10명)으로 구성된 광주 선수단(감독 이상준)은 메달 총 60개(금 26개, 은 22개, 동 12개)를 획득해 2023년에 이어 2년 연속 종합우승을 차지했다.지난해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 3개를 갱신하며 3관왕을 차지했던 김지혜 F13(시각장애 국가대표)는 이번 대회에서도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김지혜와 남매인 오빠 김천천 F13도 원반·포환·창던지기에서 3관왕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두 선수는 올해 전국체전에서도 3관왕을 노린다. 그밖에 문지수 DB(청각장애)도 금메달 2개를 획득해 다관왕에 올랐다.이번 대회는 올해 첫 전국규모 대회로 오는 10월 경남에서 열리는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성적을 가늠해볼수 있다. 광주시 장애인육상 선수단은 올해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낼 수 있도록 강화훈련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이재혁기자 leeporter5125@md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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